식품업계 마케팅, 공통분모는 '레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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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식품업계의 마케팅 포인트는 단연 '레트로'입니다.
흑임자, 인절미 등 이른바 '할매 입맛' 상품들이 줄줄이 출시되더니 이제는 귀에 익은 과거 CM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16년 전 BBQ의 CM송이 재탄생했습니다.
[쿤타, 스컬 / 가수: 자메이카 소떡이 만나 기분이 좋아. 맛도 올리고 기분도 올리고 너무 행복해.]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2006년 당시 CM송을 레게풍으로 리메이크한 것입니다.
뮤직비디오도 곧 선보일 예정으로, TV가 아닌 유튜브로 음악과 영상을 소비하는 Z세대를 겨냥했습니다.
[정승욱 /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유통기업 막론하고 식품, 의류, 패션 다 화두가 Z세대를 확보하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Z세대랑 소통하고자 하고요.]
과거의 CM송을 현재의 마케팅에 활용한 건 BBQ 뿐만이 아닙니다.
빙그레는 지난 6월 과거 인기를 끌었던 아이스크림 CM송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콘텐츠로 선보였습니다.
동원F&B 역시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아이돌을 내세워 중독성 있는 캔참치 광고를 내보내 화제를 모았습니다.
유튜브 조회수만 각각 수백만, 1000만 회가 넘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사람의 정서는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유행했던 음악이나 정서 같은 경우가 지금 MZ세대들에게도 굉장히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전문가들은 불경기일수록 레트로 트렌드가 부상하는 경향이 있다며 당분간 '복고 마케팅'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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