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D-1', 美증시 '호재기대' 상승...메타 6%↑[뉴욕마감]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2. 11. 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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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3.78포인트(1.31%) 오른 3만2827.00으로 마감했다.

이날 4.164%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4.218%로 상승했다.

월그린 부츠얼라이언스는 4.10% 상승했고, 세일스포스는 3.4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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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reet sign for Wall Street is seen in the financial district in New York, U.S., November 8, 2021. REUTERS/Brendan McDermid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3.78포인트(1.31%) 오른 3만2827.0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25포인트(0.96%) 오른 3806.80으로 거랠르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89.27포인트(0.85%) 오른 1만564.52로 장을 마쳤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4.164%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4.218%로 상승했다.
중간선거 'D-1'..."선거 결과에 따라 예산지출 방향 바뀐다"
이날 월스트리트는 내일 치뤄지는 중간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민주당과 공화당 중 어느 당이 의회를 장악하는지에 따라 막대한 예산 지출의 방향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허틀 캘러헌 앤 코의 브래드 콩거 차석투자책임자는 CNBC에 "시장은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의석을 휩쓸면서 위싱턴 정가의 교착 상태가 완화되거나, 적어도 새로운 지출안이 사라져 금리 상황과 국채 공급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포츠피트 캐피털그룹의 댄 아이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에 "이날 시장은 내일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예상에 영향을 받았다"며 "투자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 하원 중 적어도 한 곳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는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라고 밝혔다.

시장은 이번 목요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어느 정도까지 긴축 강도를 높여야 할 지 힌트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수치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는 "연준이 '피벗'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낼 때까지 시장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타, 첫 대규모 감원 예상에 6.5%↑...팔란티어 11.5% 급락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14 생산에 문제가 있다고 경고했지만, 이날 주가는 0.39% 올랐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2.20%, 2.92% 상승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는 이르면 수요일부터 정리해고에 나설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영향으로 6.53% 상승했다. 이는 메타의 18년 역사상 첫번째 대규모 감원 조치다.

팔란티어는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발표 여파로 주가가 11.48% 급락했다.

월그린 부츠얼라이언스는 4.10% 상승했고, 세일스포스는 3.44% 올랐다. 보잉은 3.0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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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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