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와 비공개 회담…백악관 "위험 관리 차원서 대화 권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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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국제안보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러시아와 고위급 회담을 가질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러시아와 위험 감소를 위해 고위급 회담을 가질 권리가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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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김정률 기자 = 미국은 국제안보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러시아와 고위급 회담을 가질 권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러시아와 위험 감소를 위해 고위급 회담을 가질 권리가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그간 해왔던 것처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으며,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안전보장회의 의장과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WSJ은 이번 비공개 논의는 미국과 러시아의 전통적인 외교 접촉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암시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설리번 보좌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과 계획을 조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또 설리번 보좌관이 우크라이나 지도부와 만나 분쟁 해결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고 WSJ는 설명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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