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차’ 춤으로 달라진 부부들, 라이머♥안현모 탱고 최종우승 [어제TV]
춤으로 달라진 부부들 사이 라이머 안현모 부부이 탱고가 우승했다.
11월 7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파이널 공연에서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이날 파이널 공연에서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 안현모 라이머 부부, 배윤정 서경환 부부, 이대은 트루디 부부, 윤지민 권해성 부부가 단체 공연으로 오프닝을 열었고, 11살 연상연하 배윤정 서경환 부부가 룸바 공연으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배윤정은 남편 서경환과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고 걱정하며 “남편이랑 잘해내고 싶은 마음, 무사히 부상 없이 끝내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배윤정은 완벽한 춤으로 감탄을 자아냈고 무대를 끝내고 눈물 흘리며 “둘이 마음고생 한 게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남편에게 고마워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아들 육아에 지쳤던 배윤정 서경환 부부가 춤을 추며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대은 트루디 부부는 자이브 공연을 펼쳤다. 부부는 리허설 때 긴장한 나머지 서로를 배려하지 못하며 갈등을 빚었던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은 완벽한 공연을 펼쳤고 이은지는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트루디는 “1화 때부터 지금까지 장면들이 지나갔다”며 춤을 추면서 “남편 게임이 진짜 많이 줄었다. 거의 안 한다. 모니터를 보는 눈이 저를 보는 눈으로 바뀌었고, 마우스를 잡던 손으로 제 손을 잡는다. 그런 교감하는 시간이 늘어난 게 큰 변화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음 무대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차차차. 부부는 멋진 공연 뒤 홍서범이 조갑경을 위해 노래 이벤트도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배윤정은 “가수였던 것 까먹었다. 너무 멋있다”고 환호했다. 조갑경은 남편 홍서범이 춤을 추며 “조금 변하기는 했다”며 “예전보다 의견을 묻기도 하고. 지인들이 형부 달라졌다고 한다”고 변화를 전했다.
윤지민 권해성 부부는 삼바 공연했다. 윤지민은 “오늘 우리 드라마 한 장면이다, 섹시하게 다 잡아먹는 장면이라고 마인드 컨트롤하고 왔다”고 밝혔다. 가장 열심히 응원한 딸은 “우리 엄마아빠가 제일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윤지민은 남편 권해성에게 “너무 고생했고 참 즐거웠다. 나중에 우리 늙어서도 지금을 생각하면서 즐겁게 지내자. 사랑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피날레는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탱고 무대. 라이머는 공연 전에 다른 부부들의 리허설을 모두 지켜보고 안현모에게 “교만 떠는 게 아니고 실수만 안 하면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연 후 라이머가 눈물을 흘렸고 “너무 웃긴 게 어제 와이프에게 절대 마지막 공연하고 눈물 흘리면 안 된다고 하고 내가 이러고 있다”고 탄식했다.
라이머는 “춤이 끝나는 순간 너무 수고했고 내가 너무 미안한 것도 생각나고 춤이 끝나는 순간 너무 벅차더라”며 “춤을 추며 와이프와 몸 부비는 일이 많아졌다. 별 대화하지 않아도 춤 연습하고 나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건 확실하게 있다. 여러 과정 끝에 결국은 아내와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들게 된 좋은 결과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부부의 아이 커넥션, 교감 중심으로 평가 결과 우승은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차지했다. 안현모는 “남편은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댄스 스포츠를 놓지 말고 계속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고, 라이머는 “여기 모두 1등이다. 소중한 인연 이어나가며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의리를 보였다.
‘우리들의 차차차’는 이들 부부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권해성은 “좋은 추억. 나랑 우리 아내랑 딸이랑 인생에서 좋은 추억인 순간이다. 그게 제일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은은 “정말 많이 바뀌긴 했다. 지금처럼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리고 여행도 가고. 그런 시간을 좀 늘리려고요”라고 속내를 보였다. 트루디는 “가장 변화된 건 부부간의 대화가 많아졌고 눈 맞추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홍서범은 아내 조갑경과 공통의 취미가 생긴 데 기뻐했다. 배윤정은 “레슨을 받고 남편과 호흡을 맞추고 경연을 하는 자체가 신선하고 새로웠다”고 말했고 안현모는 “처음에는 성향이 달랐지만 아주 듬직한 파트너였다. 너무 고맙고. 춤이 아니라도 이 사람 말에 신뢰를 갖고 더 믿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tvN ‘우리들의 차차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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