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차두리·최원권 등 내년 P급 지도자 강습회 참가

박지혁 2022. 11. 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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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안정환, 차두리와 대구FC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원권 감독 등이 내년 대한축구협회 P급 지도자 강습회(Pro Diploma Course)에 참가한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안정환, 차두리와 대구FC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원권 감독 등이 내년 대한축구협회 P급 지도자 강습회(Pro Diploma Course)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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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안정환, 차두리와 대구FC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원권 감독 등이 내년 대한축구협회 P급 지도자 강습회(Pro Diploma Course)에 참가한다.

[서울=뉴시스]2002 한일월드컵 16강전 안정환의 이탈리아전 골든골. (사진=대한축구협회)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안정환, 차두리와 대구FC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원권 감독 등이 내년 대한축구협회 P급 지도자 강습회(Pro Diploma Course)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가 7일 발표한 내년도 P급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할 25명 수강생 명단에 안정환, 차두리, 최원권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

P급은 C급-B급-A급-P급으로 이어지는 국내 축구 지도자 자격증의 가장 높은 급수에 해당한다. K리그 팀과 각급 대표팀의 감독으로 정식 임명되기 위해선 반드시 P급 자격증을 따야 한다.

이번 P급 지도자 강습회 수강 신청자 접수에는 바로 아래 단계인 A급 자격증을 가진 지도자 총 109명이 지원했다.

협회는 지난 4월 'P급 강습회 수강생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발 기준 등 세칙을 마련했다. 7월 협회 지도자 교육 사이트에 지원자 접수 공고를 했고, 9월에 수강생 선정 절차와 배분 쿼터 등을 공지했다.

서류 심사 외에 지난달 최초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필기와 면접 심사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선정위원회는 특별하게 내년도 P급 강습회부터 'A급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사람 중에서 A매치 50경기 이상의 출전 경력을 보유한 수강생' 쿼터를 별도로 만들어 2명을 선발했다.

[서울=뉴시스]차두리(왼쪽) FC서울 유스강화실장과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발전 책임자 (사진 = 차두리 SNS 캡처)

안정환, 차두리가 이 쿼터로 수강생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협회는 "국가대표 선수로 한국 축구 발전에 오랜 기간 기여한 점을 배려하고, 높은 수준의 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인정함으로써 역량을 갖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라며 "월드컵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둘을 해당 쿼터의 첫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서명했다.

P급 지도자 자격증 제도는 2007년 처음 도입, 현재 208명의 국내 지도자가 해당 자격증을 갖고 있다. 2023년 P급 강습회는 내년 3월 시작돼 총 3단계에 걸쳐 연중 진행된다.

◇다음은 2023년도 P급 지도자 강습회 수강생 명단(25명)

김두현(전북 현대), 김진규(FC서울), 김한윤, 박용호(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백기태(포항 스틸러스), 백종석(부산 아이파크), 신상우(김천 상무), 조재민(수원 삼성), 최원권(대구FC), 김도근(강릉시민축구단), 박성배(양주시민축구단), 안효연(동국대), 이관우(청주대), 이세인(중원대), 이창원(대구예술대), 안대현(전주영생고), 안승인(경남FC U-18), 양현정(의정부 광동 U-18), 장민석(JSUN FC U-18), 안정환, 차두리(FC서울), 이민영, 박윤정(이상 여성 지도자), 정유석, 조세권(이상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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