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중매? 레트리버 덕 결혼한 부부, 고양이 공격 고민 (개훌륭)[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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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리버 덕에 결혼한 부부가 고양이와 함께 사는 고민을 털어놨다.
11월 7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래브라도 레트리버가 고민견으로 출연했다.
부부 보호자는 "리젠트는 영화 '마음이'의 증손자다. 키도 크고 어디 빠지는 데가 없다. 늘씬하다"며 두 마리 래브라도 레트리버에 애정을 드러냈다.
부부는 다친 고양이를 구조했고 엄청난 덩치 탓에 디디와 리젠트가 제니를 공격할까봐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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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리버 덕에 결혼한 부부가 고양이와 함께 사는 고민을 털어놨다.
11월 7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래브라도 레트리버가 고민견으로 출연했다.
래브라도 레트리버 디디는 7살 암컷, 리젠트는 6살 수컷. 부부 보호자는 “리젠트는 영화 ‘마음이’의 증손자다. 키도 크고 어디 빠지는 데가 없다. 늘씬하다”며 두 마리 래브라도 레트리버에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 보호자는 “어떻게 보면 중매쟁이다. 디디를 알게 돼 운동시켜주게 되고 매개가 돼 더 많은 화제가 생기며 더 가까워져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내 보호자는 “안내견 퍼피워커를 했다. 12년을 넘게 있다 갔다. 보내고 나니 너무 슬퍼 새로 입양 받은 애 이름도 똑같이 디디라고 했다. 입양하고 외로워 보여 남편감으로 리젠트를 입양했다. 남편이 아니라 아들 같은 기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 보호자는 반려견들에 대해 “착하고 날 힘들게 한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남편 보호자는 “착하죠. 그런데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반대했다. 가장 큰 문제는 최근 함께 키우게 된 3개월 된 고양이 제니와의 동거 문제. 부부는 다친 고양이를 구조했고 엄청난 덩치 탓에 디디와 리젠트가 제니를 공격할까봐 걱정했다.
제작진이 방문했을 당시 리젠트는 현관으로 탈출했고, 아내 보호자는 “괜찮아요. 물지는 않아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리젠트는 제작진의 신발을 물고 들어갔다. 아내 보호자는 제니를 드레스룸에서 키우며 혹 디디와 리젠트가 출입할까봐 문을 잠가놓고 생활하는 중으로 “드레스룸이라 왔다 갔다 할 일이 많다. 리젠트를 막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리젠트는 산책을 나가면 통제가 안 된 모습으로 뛰어다니는 것도 문제. 아내 보호자는 남편 보호자가 처음부터 산책을 잘못 시켰다며 “나가기만 하면 뛰어서 애가 저 모양이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디디의 피부병 때문에 한겨울에도 문을 열어놓고 사는 문제도 있었다. 아내 보호자는 “저혈압이 있다. 저혈압 있는 사람은 추우면 안 된다. 디디가 가려워하고 힘들어하는 것 보다 추운 게 나아서 춥게 산다”고 설명했다. 아내 보호자는 집 안에서도 경량패딩을 입고 모자까지 쓰고 생활했다.
이어 부부 보호자가 제니를 방에서 데리고 나오자 리젠트가 바로 달려들었다. 아내 보호자는 “5분 넘어가고 10분 넘어가면 과하게 달려든다”며 뒤로 넘어간 적도 있다고 말해 우려를 더했다. 부부 보호자는 겨우 건강을 회복한 제니와 디디, 리젠트가 공존하는 방법을 바라며 “우리 집에 왔을 때 상태가 안 좋아 살 수 있을까 했다. 식구로 만들고 싶다. 열심히 노력해서 잘 지내게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내 보호자는 리젠트가 신발과 가방을 물고 제니를 공격하는 것을 알면서도 “말썽은 안 부린다. 착한 애인데 철이 안 들었다”고 말해 강형욱, 이경규, 장도연, 최강창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최강창민은 “강아지, 고양이, 어머니의 공존이 힘들 것 같다”고 말했지만 강형욱은 산책할 때 쓰는 목줄부터 교체, 훈련으로 방법을 찾았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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