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피해서 기쁘지만..."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 평정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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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상대' 프랑크푸르트에 존중을 보였다.
조 1위 나폴리, 포르투, 뮌헨, 토트넘, 첼시, 레알, 맨시티, 벤피카와 조 2위 리버풀, 브뤼헤, 인터밀란, 프랑크푸르트, AC밀란,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이 크로스 방식(조 1위vs조 2위)으로 추첨됐고 같은 조, 같은 리그의 클럽은 16강에서 만날 수 없는 조건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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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이 '상대' 프랑크푸르트에 존중을 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조 1위 나폴리, 포르투, 뮌헨, 토트넘, 첼시, 레알, 맨시티, 벤피카와 조 2위 리버풀, 브뤼헤, 인터밀란, 프랑크푸르트, AC밀란,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맹(PSG)이 크로스 방식(조 1위vs조 2위)으로 추첨됐고 같은 조, 같은 리그의 클럽은 16강에서 만날 수 없는 조건이 따랐다.
이에 따라 김민재가 뛰고 있는 나폴리는 브뤼헤,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PSG 중 한 팀과 만날 운명이었다. 최상은 브뤼헤, 최악은 PSG로 전망됐다. 추첨 결과, 나폴리는 '최상-최악' 대신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하게 됐다.
프랑크푸르트는 D조에서 토트넘, 스포르팅, 마르세유와 한 조에 속해 3승 1무 2패(승점 10)를 거두며 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며, 현재 리그에서 7승 2무 4패(승점 23)로 5위에 올라있다.
프랑크푸르트를 맞이하게 된 스팔레티 감독의 반응은 덤덤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PSG를 피하게 되어 기쁘지만, 토너먼트에 오른 이상 모든 단계는 어렵다.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대회에서 우승한 팀이다. 그리고 한 팀으로서 성장하고 있다. 분명 쉽지 않은 대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강호' PSG를 피한 것에 솔직한 기쁨을 보이면서도 '상대' 프랑크푸르트에 대한 경계는 늦추지 않았다. 현지 기준 1차전은 내년 2월 21일 프랑크푸르트 홈에서 열리고, 2차전은 내년 3월 15일 나폴리 홈에서 펼쳐진다.
전망은 좋다. 미국 데이터 전문매체 'FiveThirtyEight'는 나폴리의 8강 진출 확률을 66%로 내다봤다. 1차전 '프랑크푸르트 승 31%, 무승부 24%, 나폴리 승 45%', 2차전 '나폴리 승 56%, 무승부 22%, 프랑크푸르트 승 22%'로 1‧2차전 모두 나폴리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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