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쇼크 사태 여·야 공방 재점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고랜드 쇼크 사태'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재점화됐다.
특히, 김진태 도지사는 "저는 강원도가 보증채무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한번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지난 6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상조사단 내주 강원도청 방문
김진태 지사 “전 정권 탈원전 여파”
‘레고랜드 쇼크 사태’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재점화됐다.
특히, 김진태 도지사는 “저는 강원도가 보증채무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한번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지난 6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보냈다. 이에 여당은 7일 경제안정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경제위기 원인을 전임 정부로 돌렸고,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진태발(發) 금융위기’라고 강조하며 맞공세를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당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제가 레고랜드발 금융위기의 장본인으로 몰리고 있다”며 “하지만 저는 강원도가 보증채무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한번도 없다. 제 억울함을 푸는 것도 그렇지만 대한민국 금융시장이 마녀사냥식으로 흘러가서는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적자를 메우느라 대규모 채권을 발행해서 시장을 교란시킨 한전(한국전력공사)이야말로 이 사태의 근본원인을 제공했다”며 “한전과 민주당은 이 실정(失政)을 가리려고 레고랜드를 정쟁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7일 열린 국민의힘 경제안정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금의 경제 위기는 레고랜드발(發)이 아니라 공공부채발 위기”라고 규정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김진태발(發) 금융위기’란 기조를 전면에 내세워 진상조사단의 도청 방문을 추진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진태발 위기에 더해 생명보험사들의 콜옵션 포기로 채권시장이 심각한 혼란에 접어들고 있다”며 현 금융위기가 김 지사에게 있음을 강조했다.
민주당 ‘김진태발 금융위기 진상조사단’은 내주 중 도청과 중도개발공사를 현장방문할 예정이다. 이세훈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PL 현장기자회견] 콘테 감독 “손흥민, 월드컵 뛸 수 있다고 확신한다”
- 尹 "사람들이 죽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서 조치를 안해요?" 경찰 강도높게 비판
- 권력무상 '퍼스트독' 천덕꾸러기 전락?…신·구권력 '김정은 풍산개' 놓고 공방전
- 무궁화호 탈선사고로 경춘선 전동열차 운행도 춘천~상봉으로 조정
- 최문순 전 강원지사, ‘알펜시아 입찰 방해 혐의’ 검찰 송치
-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구간별 실제 공사 착수는 언제?
- 권성동 "풍산개 파양한 文, 부끄러운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
- ‘춘천법조타운’ 무산 되나?…춘천지법, 석사동 경자대대 단독이전 추진
- 김진태 지사 "레고랜드 디폴트 말한 적 없다" 당 차원의 지원사격 요청
- [막뉴스] 면접 준비 다 했나요? ‘강원특별자치도’ 완전 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