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쿠션당구 최강자 동해서 12일간 열전

내일 개막, 세계상위권 선수 총출동

세계 1위 네덜란드의 야스퍼스 등 세계 탑랭커 대부분이 참가하는 세계3쿠션당구선수권대회가 오는 9일 동해에서 열려 국내 선수들이 우승권에 진입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동해시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제74회 세계3쿠션당구선수권,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를 동해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74회 세계3쿠션당구선수권은 지난 2014년 제67회 서울대회 이후로 8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세계 탑 랭커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를 자랑하는 딕 아스퍼스(네덜란드), 2022년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지난 2014년 서울대회 준우승자인 세계랭킹 8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비롯한 24개국 48명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10개월 만에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 김행직(세계랭킹 12위)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자 김준태(세계랭킹 15위), 제67회 세계3쿠션당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최성원(세계랭킨 17위) 등 4명이 본선 시드권을 획득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한편 세계대회에 이어 ‘2022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와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당구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전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