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카터 오열..백스트리트보이즈, 콘서트서 故아론 카터 추모 (종합)[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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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아론 카터가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가운데 그의 친형인 닉 카터와 그가 속한 백스트리트보이즈 멤버들이 함께 슬퍼했다.
그리고는 "닉의 동생 아론 카터가 어제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우리의 가족이었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이에 멤버 하위는 "이 노래를 우리의 남동생인 아론 카터에게 바치고 싶다. 그가 하늘에서 편히 쉬길"이라고 대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론 카터는 백스트리트보이즈 멤버 닉 카터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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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팝스타 아론 카터가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가운데 그의 친형인 닉 카터와 그가 속한 백스트리트보이즈 멤버들이 함께 슬퍼했다.
백스트리트보이즈는 6일(현지시각) 런던 O2 아레나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No Place’ 타임 때 대형 스크린에 아론 카터 모습을 띄웠다. 이를 본 닉 카터는 동생의 죽음을 떠올리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멤버 케빈은 “이 곡은 가족에 대한 노래다. 우리에게 매우 특별하다. 우린 모두 함께 자랐고 기복을 함께 겪었고 여러분도 함께였다. 29년 동안 백스트리트 패밀리가 돼 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그는 “우린 그 가족 중 한 명을 어제 잃었다. 오늘 밤 마음이 너무 무겁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닉의 동생 아론 카터가 어제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우리의 가족이었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닉 카터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차마 꺼내지 못하며 오열했다. 이에 멤버 하위는 “이 노래를 우리의 남동생인 아론 카터에게 바치고 싶다. 그가 하늘에서 편히 쉬길”이라고 대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5일 아론 카터는 이날 캘리포니아 자택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4세.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발표했다. 생전 그는 약물중독과 우울증을 겪은 걸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아론 카터는 백스트리트보이즈 멤버 닉 카터의 동생이다. 형의 후광을 입고서 1997년 데뷔해 귀여운 비주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고 닉 카터와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2년 전엔 돌연 포르노 에로 배우로 데뷔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닉 카터는 동생의 비보에 함께 사진들을 SNS에 공개하며 “마음이 아프다. 나는 동생과 꽤 복잡한 관계였지만 동생을 향한 사랑이 결코 식지 않았다. 나는 누구보다 동생을 그리워할 거다. 사랑한다”고 절절한 애정을 내비쳤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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