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클레멘스, 원로위원회에서 명예의 전당 입성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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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연루 의혹 때문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한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원로위원회 투표 후보를 소개했다.
본즈는 메이저리그 기록인 762개의 홈런을 기록했음에도 금지 약물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10년간의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투표에서 지지율 75%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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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연루 의혹 때문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한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원로위원회 투표 후보를 소개했다.
이번 투표 대상은 ‘현대 야구 위원회’의 선수 부문으로 1980년대 이후 활약한 선수들 중에 은퇴한지 15년이 지난 선수들이 대상이다.
알버트 벨,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돈 매팅리, 프레드 맥그리프, 데일 머피, 라파엘 팔메이로, 커트 실링 등 총 여덟 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16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75%에 해당하는 12표 이상을 얻으면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능하다. 투표 결과는 12월초 열리는 윈터미팅에서 공개된다.
이번 원로위원회 투표에는 논란의 주인공들이 이름을 올렸다.
본즈는 메이저리그 기록인 762개의 홈런을 기록했음에도 금지 약물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10년간의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투표에서 지지율 75%를 넘기지 못했다. 지난 1월 발표된 투표에서 66%에 머무르며 후보 자격을 상실했다.
클레멘스는 사이영상 7회, MVP 1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의 화려한 경력에도 역시 금지약물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BBWAA 투표에서 외면받았다. 그는 지난 1월 마지막 기회를 놓친 뒤 “명예의 전당에 가기 위해 야구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했다.
실링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이슬람교를 나치에 비유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을 지지하는 등 정치적으로 극우성향의 행보를 보인 것이 마이너스 요인이 됐다. 그는 지난 2021년 1월 아홉 번째 투표에서 단 16표가 부족해 입성 기준 지지율(75%)을 채우지 못한 뒤 “원로위원회에서 평가를 받고싶다. 이들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들이 선수를 판단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결국 그가 원하는 대로 이뤄진 모습이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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