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유럽 폭염에 최소 1만5000명 사망"…수치 증가 예상

정윤영 기자 2022. 11. 8. 03: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폭염으로 유럽에서 최소 1만5000명이 사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WHO 유럽 지역사무소 국장은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금까지 제출된 국가 통계를 집계한 결과 올해 폭염으로 최소 1만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4500명·스페인 4000명·영국 3200명 등 폭염에 숨져"
지난 8월 독일에서 촬영된 라인강. 기록적인 폭염으로 하천 물줄기가 메말라 있는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올해 폭염으로 유럽에서 최소 1만5000명이 사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WHO 유럽 지역사무소 국장은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금까지 제출된 국가 통계를 집계한 결과 올해 폭염으로 최소 1만5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올 여름 3개월간 스페인에서는 4000여명, 포르투갈에서는 1000여명, 영국에서 3200여명, 독일에서 4500여명이 숨졌다. 폭염으로 인한 '초과 사망자'(excess deaths) 보고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 수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 여름 유럽에서는 '살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영국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기온이 40도를 넘어갔다. 여기에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와 독일 등 지역에서도 이상 기온이 관측되며 루아르강·포강·라인강·도나우강 등의 하천 수위가 극도로 낮아지기도 했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