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최대 ‘1테라 8세대 V낸드’ 양산
곽도영 기자 2022. 11. 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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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세계 최고 용량인 '1테라비트(Tb) 8세대 V낸드'(사진) 양산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앞서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테크데이'에서 연내 8세대 V낸드 양산 계획을 밝힌 지 약 한 달 만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2024년 9세대 V낸드 양산, 2030년까지 1000단 V낸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8세대 V낸드의 적층 단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양산 기준 최고 단수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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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보다 속도 1.2배 빨라져
車시장으로 사업영역 확장 나서
V낸드 적층 경쟁 갈수록 가열
車시장으로 사업영역 확장 나서
V낸드 적층 경쟁 갈수록 가열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세계 최고 용량인 ‘1테라비트(Tb) 8세대 V낸드’(사진) 양산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앞서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테크데이’에서 연내 8세대 V낸드 양산 계획을 밝힌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번에 양산하는 8세대 V낸드는 최대 2.4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한다. 7세대 V낸드 대비 약 1.2배 향상된 속도다. 삼성전자는 이번 8세대 V낸드를 앞세워 차세대 기업용 고용량 서버 시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신뢰성이 높게 요구되는 자동차 시장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2024년 9세대 V낸드 양산, 2030년까지 1000단 V낸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월부터는 기존 경기 화성·평택 및 중국 시안의 낸드 공정 외에 경기 평택 3라인에서도 낸드 양산을 시작하며 생산력을 확대했다.
다양한 혁신 기술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고성능, 저전력 제품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내부 연산 기능을 강화한 ‘컴퓨테이셔널 스토리지’, 대용량 스토리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존 스토리지’ 등이 대표 사례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해 왔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기준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33.3%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20.4%), 3위는 키옥시아(16.0%)다.
삼성전자는 이번 8세대 V낸드의 적층 단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양산 기준 최고 단수로 추정하고 있다. 경쟁사인 마이크론은 7월 232단 낸드 양산을 발표했고 SK하이닉스는 8월 238단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부사장은 “V낸드의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반 기술도 확보했다”며 “8세대 V낸드를 통해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더욱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양산하는 8세대 V낸드는 최대 2.4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한다. 7세대 V낸드 대비 약 1.2배 향상된 속도다. 삼성전자는 이번 8세대 V낸드를 앞세워 차세대 기업용 고용량 서버 시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신뢰성이 높게 요구되는 자동차 시장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2024년 9세대 V낸드 양산, 2030년까지 1000단 V낸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월부터는 기존 경기 화성·평택 및 중국 시안의 낸드 공정 외에 경기 평택 3라인에서도 낸드 양산을 시작하며 생산력을 확대했다.
다양한 혁신 기술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고성능, 저전력 제품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내부 연산 기능을 강화한 ‘컴퓨테이셔널 스토리지’, 대용량 스토리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존 스토리지’ 등이 대표 사례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해 왔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기준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33.3%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20.4%), 3위는 키옥시아(16.0%)다.
삼성전자는 이번 8세대 V낸드의 적층 단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양산 기준 최고 단수로 추정하고 있다. 경쟁사인 마이크론은 7월 232단 낸드 양산을 발표했고 SK하이닉스는 8월 238단 낸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부사장은 “V낸드의 단수가 높아짐에 따라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는 기반 기술도 확보했다”며 “8세대 V낸드를 통해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더욱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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