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對 AC밀란
이영빈 기자 2022. 11. 8. 03:05
유럽 챔스리그 16강 대진 확정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이탈리아의 강팀 AC밀란, 김민재의 나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맞붙는다.
7일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조 추첨이 열렸다. 각 조 1위 팀과 2위 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같은 리그에 속해있거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한 조에 묶였던 팀은 맞대결 상대에서 배제된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팀 AC 밀란과 맞대결을 펼친다. ‘노장 2인방’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1·스웨덴), 올리비에 지루(36·프랑스)가 이끄는 강팀이다. AC밀란은 올 시즌도 나폴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미니 한일전’을 치른다. 나폴리가 맞붙을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는 일본 선수 하세베 마코토가 뛰고 있다. 하세베는 김민재와 같은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다. ‘한일 수비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가장 화제에 오른 대진은 잉글랜드 리버풀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만남이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두고 맞붙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꺾고 통산 열네 번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도 이목을 끈다.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4일~15일, 2차전은 내년 2월 21일~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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