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부소산성서 백제 왕궁급 추정 건물터 발견
이소연 기자 2022. 11. 8.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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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충남 부여군 부소산성 군창지(군 식량을 비축한 창고 터) 시굴조사 중 백제 사비기에 만들어진 '와적기단(瓦積基壇·기와를 쌓아 만든 기단)' 건물지 2개 동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동서 길이가 약 16m 이상인 북쪽 건물과 14m 넘는 남쪽 건물지가 평행하게 배치됐고, 기단이 최대 20단 가까이 남아 있어 현재까지 발굴된 사비기 건물 중 가장 잘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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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충남 부여군 부소산성 군창지(군 식량을 비축한 창고 터) 시굴조사 중 백제 사비기에 만들어진 ‘와적기단(瓦積基壇·기와를 쌓아 만든 기단)’ 건물지 2개 동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동서 길이가 약 16m 이상인 북쪽 건물과 14m 넘는 남쪽 건물지가 평행하게 배치됐고, 기단이 최대 20단 가까이 남아 있어 현재까지 발굴된 사비기 건물 중 가장 잘 보존돼 있다. 연구소는 건물 외형이 백제 사비기 왕도 유적지 형태와 유사해 왕궁급 건물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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