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입사 후 임원 될 확률은 0.83%
김강한 기자 2022. 11. 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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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 기업에서 직원이 임원이 될 확률은 0.83%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 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0대 기업 전체 직원은 83만3720명으로 지난해보다 3995명 줄었고, 미등기 임원은 6361명에서 6894명으로 늘었다. 산술적으로 직원 120.9명 중 단 1명(0.83%)만 임원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유니코써치는 “직원이 바로 등기 임원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미등기 임원을 기준으로 조사했다”면서 “승진 확률은 미등기 임원 수를 전체 직원 수로 나눠 계산했다”고 밝혔다.
임원 승진 확률은 2011년 0.95%에서 2015년 0.94%, 2018년 0.8%, 2019~2020년 0.78%, 2021년 0.76%로 하락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1% 미만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100대 기업 중 미등기 임원이 11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2014년 80.7명에서 올해 107명으로 늘었다. 임원 승진 확률은 같은 기간 1.24%에서 0.93%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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