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사전투표 역대 최다… ‘부정선거 음모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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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를 이틀 앞둔 6일(현지 시간) 전국 사전투표 수가 4134만여 표를 기록해 2018년 중간선거 당시 전체 사전투표 수(3910만 표)를 넘었을 뿐 아니라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우편투표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총 사전투표 수는 이보다 늘어날 예정이다.
전체 투표에서 사전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중간선거에서 31%, 2018년 40%로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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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결과 집계, 며칠 걸릴수도
미국 중간선거를 이틀 앞둔 6일(현지 시간) 전국 사전투표 수가 4134만여 표를 기록해 2018년 중간선거 당시 전체 사전투표 수(3910만 표)를 넘었을 뿐 아니라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이날까지 투표소에서 실시하는 직접 사전투표는 약 1902만 표, 우편투표는 약 2232만 표를 기록했다. 우편투표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총 사전투표 수는 이보다 늘어날 예정이다. 전체 투표에서 사전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중간선거에서 31%, 2018년 40%로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의 극우 성향 지지자들은 “우편투표에서 대리투표 등 부정투표가 이뤄질 수 있다”며 ‘빅 라이’(거대한 거짓말·부정 선거)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펜실베이니아의 중간선거 사전투표를 언급하며 “부정선거!”라는 글을 올렸다고 CNN은 전했다. 이번 중간선거 개표 과정에서도 2년 전 대선 때처럼 큰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펜실베이니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투표 결과 집계에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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