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무역장관 타이완 방문에…중국 군용기 63대 무력시위

배준우 기자 2022. 11. 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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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국방부는 중국군 군용기 63대와 군함 4척이 주변에서 활동하는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핸즈 장관이 타이완을 방문한다는 영국 측 발표에 대해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나눌 수 없는 일부이며, 중국은 수교국이 타이완 지역과 어떠한 형태로든 공식적인 왕래를 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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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젠-16 전투기

영국 장관이 타이완을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이 타이완 주변으로 군용기 63대를 동원해 최대 규모의 무력 시위를 펼쳤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군 군용기 63대와 군함 4척이 주변에서 활동하는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젠(J)-16 전투기 24대, 젠-11 전투기 2대, 윈(Y)-8 대잠초계기 2대 등 31대가 타이완 해협 중간선과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군은 중국 군용기와 군함이 탐지될 때마다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경고 방송을 하는 한편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레그 핸즈 영국 무역정책 장관이 이틀 일정으로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을 만날 것이라고 해당 장관실이 밝혔습니다.

핸즈 장관은 지난달 리시 수낵 신임 영국 총리가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타이완을 찾는 영국 고위 관리입니다.

수낵 총리는 대중 강경 입장을 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핸즈 장관이 타이완을 방문한다는 영국 측 발표에 대해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나눌 수 없는 일부이며, 중국은 수교국이 타이완 지역과 어떠한 형태로든 공식적인 왕래를 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사진=타이완 국방부 캡처, 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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