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억 이상 비대면 고객, 42% 국내주식 투자"

이도형 2022. 11. 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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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 1억원 이상 비대면 고객 중 40%이상은 국내주식에 자산을 투자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 절반이상이 향후 미국증시를 유망 투자국가로 꼽았고, 경기침체 탈출 지표로는 금리를 꼽는 비중이 높았다.

조사결과 응답자들의 현재 투자상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은 국내주식(42%), 은행예금(25%), 금융상품(1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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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 1억원 이상 비대면 고객 중 40%이상은 국내주식에 자산을 투자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 절반이상이 향후 미국증시를 유망 투자국가로 꼽았고, 경기침체 탈출 지표로는 금리를 꼽는 비중이 높았다. 

KB증권은 PrimePB센터 출범 100일을 맞아 비대면 고객의 투자에 대한 전망 및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동안 WM자산 1억원 이상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960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KB증권은 7월 비대면 온라인 고객의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 강화를 위해 비대면 고객 상담 전문 조직인 PrimePB센터를 신설했다.

조사결과 응답자들의 현재 투자상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은 국내주식(42%), 은행예금(25%), 금융상품(18%)이었다. 주식투자를 하는 경우, 향후 유망 투자국가를 묻는 질문에는 미국 66%, 한국 29%, 중국 2%로 답하며 미국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응답자 상당수는 경기침체 탈출을 파악하는 지표로 금리(59%)를 꼽았으며, 금리인상기에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금융상품으로는 은행예금 50%, 채권이 26%로 그 뒤를 이었다. 설문 응답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 경기·인천 31% 등으로 서울, 경인지역이 72%였으며, 연령별로는 50대 41%, 자산규모로는 1억원~3억원 74%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PrimePB센터로 접수된 고객들의 전화상담을 분석한 결과 총 상담건수 중 월평균 금융상품의 비중이 상반기 3.3%에서 하반기 14.2%로 약 4.3배 급증했다. 또한, 금융상품 중 채권 관련 문의 비중은 상반기 11.8%에서 하반기 51.4%로 약 4.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객들이 금리형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최근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채권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가장 큰 영항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자기주도(59%)로 판단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전문가 의견이나 추천(19%), 경제방송이나 신문 등 언론매체(18%) 순이었다. 현재 필요로 하는 자산관리서비스로는 자산포트폴리오 설계(34%), 세무상담(23%), 주식상담(19%), 노후설계(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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