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둘째 태어나면 동거인" 우려→"노력하자, 1일 3뽀뽀" (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2세 계획과 관련한 아내 김소영의 걱정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7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2세 계획을 고민하는 6년차 부부 오상진, 김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상진은 김소영의 생일상을 직접 차린 뒤 복분자주를 함께 마셨다. 두 사람은 장어, 전복 등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오랜만에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만끽했다.
그러다 김소영이 딸 수아의 생각이 났었다고 말하자 오상진은 "수아한테 둘째 생길 수도 있다고 얘기했냐. 사고로 동생 생길 수도 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소영은 "그럴 마음이 있냐"고 되물었다. 오상진은 내년에 2세 계획을 고려해보자고 했지 않냐고 했다.
하지만 김소영은 "우리가 수아를 가졌을 때는 둘이 사는 게 너무 재밌어서 '어떻게 인생이 이렇게 재밌지' 생각했었다. 그때는 수아가 생겨서 또 한번의 선물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둘다 약간 숙제처럼 얘기하지 않나. 둘째는 내년 초에 가지자고. 손 잡을 시간도 없으면서 내년에 하자는 얘기를 오빠가 하면, 둘이 좋고 행복해서 어떻게 하다가 사랑의 결실이 생겨야 하는데 이제 신혼스럽지 않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김소영은 "계약 체결하는 것도 아니고 (둘째를) 낳을 순 있겠지 합의했으니까. 근데 아기가 또 있으면 우리는 거의 그냥 바통터치 하면서 끝날 거 같은 거다. 둘째가 태어나면 거의 동거인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걱정스런 마음을 표했다.
이를 공감한 오상진은 "오늘을 계기로 더 노력하자"면서 1일 3뽀뽀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고 마음도 더 생길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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