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치킨' 젠지, 여전히 하위권…승자조 진출 '비상'[PGC 2022]

김지윤 2022. 11. 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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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경기력을 찾은 젠지지만 치킨을 뜯긴 역부족이다.

12위를 달리고 있는 젠지는 패자조 진출이 거의 확정 지은 모습이다.

전력이 2명 남은 상황, 젠지는 불리한 흐름을 뒤집기 위해 조금씩 시간을 끌었다.

젠지는 다수의 팀들의 전력을 조금씩 잘라내면서 킬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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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조금씩 경기력을 찾은 젠지지만 치킨을 뜯긴 역부족이다. 12위를 달리고 있는 젠지는 패자조 진출이 거의 확정 지은 모습이다.

젠지는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시 센터에서 진행된 ‘2022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그룹 스테이지 7일 차 그룹 B 경기에서 16위에서 4계단 오른 12위에 그쳤다.

에란겔에서 열린 11매치, 최초 자기장은 중앙에 형성됐다. 시작부터 젠지 ‘이노닉스’ 나희주가 TYL에 첫 킬을 가져갔다. 인 서클을 시도한 젠지는 이어진 교전에서 위기를 맞았다. 외곽에서 들어오는 QM을 잘라내며 차단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역으로 WC에 끊겼다.

전력이 2명 남은 상황, 젠지는 불리한 흐름을 뒤집기 위해 조금씩 시간을 끌었다. 차량을 타고 밀밭으로 넘어갔고 운영이 오랜만에 QM, 17게이밍, FAZE와 함께 최종 4팀에 이름을 올렸다. 젠지는 숨어서 버티기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QM에 의해 정리돼 3킬 8점을 획득했다.치킨은 결국 QM이 가져갔다.

12매치, ‘에더’ 정지훈이 팀원과 떨어져 혼자 낙하산 실수를 만들며 탈락해 아쉬운 출발을 맞았다. 젠지는 민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eU를 만나 혈전을 펼쳤다. 빠르게 수류탄과 적극적인 교전을 펼친 젠지는 3킬을 획득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젠지는 너무 먼 자기장이 발목이 잡혔다. 외곽에서 인 서클을 시도했지만 이전부터 버티고 있던 TE에 무릎 꿇으면서 승자조 진출의 불씨가 꺼져갔다.

최종 4팀에는 TMA, BBL, 17게이밍, QM이 남았다. 전력이 단 1명만 남은 17게이밍과 QM은 나무 뒤 쪽에 숨어서 견제했다. 하지만 인원 차이를 이기지 못한 채 무너졌다. TMA과 BBL의 4 대 3 교전 속 전날 매치의 부진을 딛고 풀 스쿼드를 유지한 TMA가 치킨을 뜯어 12매치 주인공이 됐다.

13매치. 북쪽으로 완전히 치우친 자기장이 튀었다. 젠지는 킬 교환 없이 인 서클에 초점을 두며 운영에 집중했다. 젠지는 다수의 팀들의 전력을 조금씩 잘라내면서 킬을 쌓았다. 젠지는 TYL과 치열한 교전을 펼쳤고 서로 인원을 교환했다. 이어 페트리코 로드에 정리된 젠지는 6킬을 가져가며 마무리했다.

젠지를 탈락시킨 페트리코 로드, 17게이밍, WC, TYL가 최종 4팀에 올랐다. 풀 스쿼드를 유지한 17게이밍은 TYL, 페트리코 로드를 무너뜨리고 WC와 결투를 펼쳤다. 킬 교환을 이어가던 두 팀은 1 대 1 대치 상황까지 이어졌다. 숨 막히는 상황 속 고도의 집중력을 유지한 WC가 치킨을 뜯었다. merry0619@sportsseoul.com


제공|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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