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FACT] '욱일기 격파' 퍼포먼스 펼친 전용기 의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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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갑자기 욱일기 격파 퍼포먼스를 펼쳐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 의원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최근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국제 관함식에 참가한 우리 해군이 욱일기를 향해 거수경례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질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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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거수경례 두고 국방부 장관 질타한 전 의원
스티로폼 욱일기 팻말 꺼내 부수는 퍼포먼스
행정부 나무라며 질의 마무리
[더팩트|송다영·이상빈 기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갑자기 욱일기 격파 퍼포먼스를 펼쳐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 의원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최근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 국제 관함식에 참가한 우리 해군이 욱일기를 향해 거수경례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질의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직도 반성하지 않는, 그리고 이 전범기를 걸고 있는 일본 해군에 대해서 우리가 거수경례를 하게 만든 이 자체가 국민에게는 납득이 안 된다고 본다"며 "그 상황을 만든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면서 손에 든 스티로폼 욱일기 팻말을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조용했던 국회에 스티로폼 부서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다시 마이크 앞으로 다가온 전 의원은 "우리 국민이 죽었다. 적어도 후안무치한 태도는 안 보여야 한다. 행정부가 더 적극으로 본인들의 잘못을 반성했으면 좋겠다"며 욱일기 거수경례 의혹를 포함해 최근 일어난 여러 사건사고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정부 기관을 나무랐습니다.
p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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