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견인’ 日 미토마, “손흥민 같은 경기” 前 토트넘 선수 극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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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는 손흥민과 매우 비슷한 경기를 치렀다"팀의 역전승을 견인한 일본 선수 미토마 카오루에 대해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영국 축구해설가 가레스 크룩이 극찬을 보냈다.
그는 "미토마는 토트넘의 손흥민과 매우 비슷한 경기를 치렀다. 그는 상대를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패스길을 볼 수 있고, 골을 넣고 싶어한다. 월드컵 이후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겠지만, 정말로 브라이튼은 이 선수를 갖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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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미토마는 손흥민과 매우 비슷한 경기를 치렀다”
팀의 역전승을 견인한 일본 선수 미토마 카오루에 대해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영국 축구해설가 가레스 크룩이 극찬을 보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제압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승부가 계속 뒤집히는 혈투 끝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그 중심에는 미토마가 있었다. 미토마는 전반 10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절묘한 아웃프런트 패스를 넣어주며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전반 44분에는 아담 랄라나의 크로스를 뒤에서 달려오며 헤더로 연결해 귀중한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38분에는 유려한 드리블로 왼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뒤 중앙으로 공을 배급해 결승골의 기점이 되기도 했다.
브라이튼에 수적 우세를 안겨준 것도 미토마였다. 미토마는 2-2로 균형을 맞추던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울버햄튼의 넬송 세메두를 상대로 완벽히 공의 소유권을 잡았다. 세메두는 당황한 듯 급하게 미토마를 팔로 안으며 저지했고, 심판은 지체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엄청난 활약이었다. 미토마는 드리블 성공 2회(전체 1위), 키패스 2회(전체 1위), 경합 성공 9회(전체 1위), 태클 3회(팀 내 1위) 등 공수 양면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미토마는 첼시전에 이어 두 번째 선발 출장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크룩 역시 미토마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그는 “미토마는 토트넘의 손흥민과 매우 비슷한 경기를 치렀다. 그는 상대를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패스길을 볼 수 있고, 골을 넣고 싶어한다. 월드컵 이후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겠지만, 정말로 브라이튼은 이 선수를 갖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미토마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일본의 최종 엔트리 26인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E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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