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주현영, 초보 매니저 입사→이서진과 무슨 사이? "우리 관계, 함구" [종합]

하수나 2022. 11. 7. 23: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이서진의 반대에도 주현영이 신입 매니저로 메쏘드엔터에 입성하는 전개로 첫 포문을 열었다. 

7일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첫 방송됐다.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이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리얼하게 펼쳐진다.

이날 방송은 조여정 매니저 김중돈(서현우 분)의 극한 직업으로 포문을 열었다. 조여정이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에 캐스팅 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자에게 신나게 이야기하는 와중에 김중돈은 나이가 많아 역할과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캐스팅 불발 문자를 받았고 그의 얼굴은 퀭하게 변했다. 이에 조여정에게 이를 어떻게 전해야할지 안절부절 못했고 조여정이 회사로 팀장을 찾아오자 몰래 도망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소현주(주현영 분)와 총괄 이사 마태오(이서진 분)와의 만남이 의미심장하게 펼쳐졌다. 소현주는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서울에 올라왔다며 “연예인 매니저가 하고 싶다. 아는 사람 소개로 들어가는 게 제일 빠르다고 해서 찾아왔다”라고 이력서를 내밀었지만 마태오는 “너처럼 헛바람 들어서 왔다가 울면서 간 애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 쓸데없는 소리 말고 내려가라”라며 지갑에서 돈을 꺼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소현주는 “우리 관계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 할게요”라고 말하며 마태오와 소현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돈을 돌려주러 메쏘드 엔터에 들어간 소현주는 울분을 터트리며 회사를 그만두는 매니저를 목격했고 또다시 사람 구할 생각에 힘들어하는 천제인(곽선영 분)에게 “사람 구하시면 제가 할 수 있다”라고 즉석에서 제안, 수습 3개월 매니저로 입사했다. 

소현주는 우연히 회사에 찾아온 조여정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났다. 조여정의 캐스팅이 불발됐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소현주는 “힘내세요. 솔직히 배우님 하고 안하면 자기들 손해죠”라고 말했고 조여정은 “그게 무슨 말일까”라고 물었다. 이에 소현주는 “그 타란티노 감독이요. 나이가 많다고 배우님을 거절하다니 여기서 얼마나 더 어려 보여야 되길래..진짜 어이없다”고 말했고 조여정은 애써 웃음을 지었다. 

이어 조여정은 자신을 피하는 매니저 김중돈을 찾아냈고 “왜 미국에서 계약 이야기가 없냐”라고 묻는 질문에 김중돈은 “영화가 별로인 것 같다. 감독이 주인공을 남자로 바꾸겠다고 하더라”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조여정은 “나 그냥 은퇴 할까봐. 영화에서 까이는 거야 그렇다 쳐. 매니저는 나 커버 쳐 줄 생각도 안하고 누나한테 거짓말할 생각만 하고 있네”라고 말하며 김중돈과는 끝이라고 말하며 그를 화들짝 놀라게 했다. 

김중돈은 회사에 들어와 “누나 나이 많아서 영화에 까였다고 누가 말했어!”라고 외치며 조여정이 재계약을 거부했다고 원망했고 이에 소현주는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이에 마태오는 영화 에이전시 대표를 만나 조여정이 다시 영화에 출연할 수 있도록 손을 썼고 소현주가 조여정에 대해 말한 장본인이라고 천제인에게 알리며 소현주가 잘리도록 만들었다. 또한 조여정과 함께 계약을 해서 회사를 나갈 계획을 세웠다. 김중돈은 마태오의 화려한 언변에 넘어가 젊어 보이는 시술을 받으러 가려는 조여정에게 “어떤 선택을 하시든 누나는 충분히 제게는 최고의 배우”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여정은 시술을 안 하는 선택을 했고 “그냥 생긴대로 살겠다. 나이 들면 나이드는 대로 자연스럽게”라고 말했고 자신의 곁을 지켜준 김중돈에게는 “다시 내 매니저 해 줄거지?”라고 말했다. 결국 조여정은 마태오에게 계약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하겠다고 문자를 보냈고 메쏘드 엔터와 재계약했다. 

쫓겨날 위기에 놓였던 소현주는 마태오가 손에 넣은 김은희 작가의 대본을 몰래 알아오라는 천제인의 미션을 수행했고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시면 진짜 열심히 하겠다”라고 호소, 천제인의 마음을 돌렸다. 

그런 가운데 외국으로 휴가를 간 대표가 사망했단 소식이 전해지며 메쏘드 엔터는 혼란에 휩싸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