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현이, 책으로 워킹 배운 서하얀에 “무슨 책이야?” 황당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서하얀이 이현이에게 워킹을 배웠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춘희 쇼에 서게 된 서하얀이 이현이에게 워킹을 배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10월 7일 DDP에서는 디자이너 지춘희의 패션쇼가 열렸고 김소연 대표가 총감독으로 나섰다.
분주한 백스테이지에는 이현이가 2년 연속 메인 모델로 활약하며 서하얀을 각별하게 챙겼다. 그 모습에 MC들은 야니가 저기 왜 있냐며 깜짝 놀랐다.
김소연 대표는 “선생님은 시즌마다 새로운 인물들을 기용을 많이 하셨다. 이미지가 어울리는 친구들은 모델이 아니더라도 무대에 세운다”라고 밝혔다.
2021년에는 차은우가 등장하기도 했고 올해는 서하얀이 선정됐다. 김소연 대표는 “쇼를 즐기는 게 보여야 하는데 가능할까 싶다”라고 걱정했다.
런웨이 출격 직전 긴장감이 폭발한 서하얀은 사인을 받고 런웨이로 걸어 나갔다.
최종 피팅 날 긴장한 채 워킹을 하다 지적을 당한 서하얀은 18년 차 모델 이현이에게 워킹 수업을 받았다.
서하얀의 버벅거리는 걸음을 본 이현이는 날카로운 눈으로 “알겠습니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웃으면 안 되는 데 웃음이 난다며 걱정하는 서하얀에 그는 “데뷔 1일 차, 신인의 풋풋함이 물씬 느껴지는 워킹이었어요. 너무 풋풋해서 풋사과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서하얀은 “나는 풋풋함 없는 아줌마 같을까 봐”라고 말했고 이현이는 “너무 풋풋했는데 자기가 모델이 되고 런웨이에 서면 가져야 하는 포스가 있다. 하지만 아직 그게 없다. 무서워서 그런 거 같다”라고 파악했다.
그 말에 서하얀은 아직 워킹이 무섭다고 말했고 이현이는 그걸 깨야 한다며 워킹 꿀팁으로 얼굴 움직임 최소화를 해야 한다며 머리에 책을 얹고 워킹을 선보였다.
이어 이현이는 “가장 초보처럼 보이는 원인 중 하나가 하얀 씨가 상 하체가 같이 가. 모델들은 상체를 살짝 뒤에 둔다. 약간 누워서, 상체가 조금 게을러야 한다. 나의 여유를 어필하고 싶으면 팔을 쓰면 된다”라고 설명했고 따라 하는 서하얀에 감탄했다.
서하얀은 “팔이 앞으로 나가도 돼요? 책에서 팔이 앞으로 나가면 안 된다고 했어”라고 털어놨고 이현이는 “그 책 무슨 책이야? 그 책 나한테 갖고 와. 안 돼. 난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이론인데”라며 황당해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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