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정말 사랑합니다"...이런 복덩이가 또 있을까

김대식 기자 2022. 11. 7. 2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얀 쿨루셉스키를 사랑하지 않을 토트넘 팬이 있을까.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쿨루셉스키 투입 효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아쉽게 패배했다.

쿨루셉스키가 투입되면서 토트넘은 확실히 공격의 수준이 달라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데얀 쿨루셉스키를 사랑하지 않을 토트넘 팬이 있을까.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8승 2무 4패(승점 26)로 리그 4위로 추락했다.

패배 속에도 긍정적인 면은 있는 법이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복귀하자마자 쿨루셉스키는 도움까지 기록했다. 후반 25분 맷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는 해리 케인을 향한 정확한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쿨루셉스키 투입 효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 후 쿨루셉스키는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난 어린애 같아서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나는 클럽을 사랑하고, 경기장을 사랑하고, 팬들을 사랑한다. 이번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서 행복하고,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주고 싶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클루셉스키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 스웨덴 국가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했다. 오랜 기간 결장이 예상되지는 않았지만 재활 과정에서 추가 부상을 당하면서 약 2달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클루셉스키는 "많이 그리웠다. 나는 이 클럽에서 뛰는 것을 사랑한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적어도 내가 복귀한 건 행복하다. 드디어 돌아왔다"며 경기에 얼마나 뛰고 싶었는지를 고백했다.

쿨루셉스키가 투입되면서 토트넘은 확실히 공격의 수준이 달라졌다. 에메르송 로얄의 답답했던 우측 공격과 비교해 쿨루셉스키의 우측 공격은 확실히 모든 면에서 우위였다. 토트넘의 우측이 살아나자 반대편의 이반 페리시치까지 살아나는 효과도 있었다.

그래도 시즌 농사를 위해선 특정 선수에 의존해선 안된다. 쿨루셉스키도 "토트넘은 90분 동안 이렇게 플레이해야 한다. 90분 동안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대부분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 전반전을 개선해야 한다"며 솔직하게 의견을 전했다.

클루셉스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처음에는 의심의 눈초리가 많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믿음에 힘입어 빠르게 녹아들었다. 이제는 케인, 손흥민과 함께 공격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성장했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 완전 영입을 계획 중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