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세 번 결혼한 남편 “부부관계 중 전처 이름 부르더니 잠자리까지...” 충격

이혜미 2022. 11. 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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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중 남편의 입에서 나온 전처의 이름.

이날 남편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데 대해 "서로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만나게 됐다. '이 사람과 살고 싶다' 좋은 미래가 그려졌다"고 밝혔다.

아내는 "살림을 합친지 일주일 정도 됐을 때 남편이 부부관계를 갖던 중 베트남 전처의 이름을 부르더라. 심지어 신혼 때 좋은 기억이 스쳐지나간 것 같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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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부부관계 중 남편의 입에서 나온 전처의 이름. 아내가 그에게 집착하게 된 이유였다.

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선 24시간 붙어 있는 CCTV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들은 결혼 10개월 차의 신혼부부. 재혼 가정인 부부는 전 남편, 전 아내 사이에서 얻은 네 아이와 다복한 가정을 이뤘다. 아내는 두 번째 결혼, 남편은 세 번째 결혼이었다.

이날 남편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데 대해 “서로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만나게 됐다. ‘이 사람과 살고 싶다’ 좋은 미래가 그려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부의 결혼생활은 합가 한 달 만에 위기를 맞았다. 남편은 “아내가 계속 의심을 한다. 내가 전처를 만나고 있다고. 집착이 너무 심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 말대로 이날 아내는 남편에게 “그 여자가 그렇게 좋은가? 그 여자가 좋으면 그 여자를 만나지 왜 나를 선택했나?”라고 추궁하는 건 물론 업무 중인 남편과 통화가 되지 않는데 불안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스튜디오에서도 아내는 “남편이 전처를 만났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렇다면 아내가 남편을 의심하게 된 이유는 뭘까. 아내는 “살림을 합친지 일주일 정도 됐을 때 남편이 부부관계를 갖던 중 베트남 전처의 이름을 부르더라. 심지어 신혼 때 좋은 기억이 스쳐지나간 것 같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결혼생활 중 전처와 잠자리도 했다. ‘아직 전처를 못 잊었나?’ 마음속에 있는 미련을 느꼈다”고 토해내며 눈물을 흘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오은영 리포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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