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기준 7주 만에 최다..."변이 없어도 12월 재유행은 불가피"
[앵커]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월요일 기준 신규환자가 7주 만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 달 재유행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동에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또 커졌습니다.
신규환자는 만 8,671명으로 일주일 전보다는 소폭, 2주 전보다는 4천3백여 명 늘었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9월 19일(1만 9,382명) 이후 7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올겨울 재유행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새로운 변이가 나오든 안 나오든 간에 다음 달 재유행은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이번 12월도 변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유행은 불가피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바이러스는 훨씬 더 많이 창궐하는 그런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유행 우세종이 바뀔지에 대해서는 지금 BQ.1 등 새 변이가 증가하는 초기 단계라서 다음 달에 판가름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재유행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은 모두 개량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면역을 갖춘)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35%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나머지 65%는 이번 동절기 백신을 맞아 주지 않으면 그만큼 면역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겁니다.]
또, 요양병원과 시설처럼 집단감염 취약시설의 올겨울 접종률이 6%에 불과하다며 이들 시설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도 계절 독감처럼 집단면역을 갖추는 개념이 점점 사라지는 만큼 고위험군 개개인이 스스로 면역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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