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도 수장은 위로했다…“안우진, 양현, 김재웅, 최원태가 있어 여기까지 올라왔다” [KS5]

이정원 2022. 11. 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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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라왔다."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4-5로 패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6회까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진 안우진의 승리로 연결되지 못해서 제일 큰 아쉬움이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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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라왔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4-5로 패하며 무너졌다. 이제 한 번만 더 패하면 V1은 물 건너간다.

선발로 나선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 투혼에도 6이닝 무실점 100구 투혼을 펼쳤다. 타선에서도 이정후와 김혜성이 멀티히트를 치는 등 힘을 냈으나 웃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이 패배 속에서도 고생한 선수들을 위로했다.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8회 김재웅이 최정에게 추격 투런포를 맞은 데 이어, 9회 최원태가 김강민에게 끝내기 대타 스리런포를 맞으며 무너졌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6회까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진 안우진의 승리로 연결되지 못해서 제일 큰 아쉬움이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하 홍원기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은.

안우진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 6회까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진 안우진의 승리로 연결되지 못해서 제일 큰 아쉬움이 있다.

Q. 오늘 경기 아쉬움은 뭐였나.

안우진을 필두로 양현, 김재웅, 최원태까지 이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해준 덕분에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오늘 투수 운영에 대해선 최선의 선택이고 결과에 대해선 후회는 없다.

Q. 최원태가 김강민에게 홈런을 맞은 공은 실투였나

그렇다. 야구가 그렇지 않나. 공 하나에 승패가 좌우되는 것이다. 그전에 9회 선두타자 박성한의 볼넷이 아쉽다. 하지만 최원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결과는 아쉽게 지긴 했지만 현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투구에 대해서 고맙다. 또 투수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경의를 표한다.

Q. 요키시 대기 계획은 없었나

오늘 등록은 해놨다. 그래도 피로도가 누적된 게 많이 있었다. 6~7차전도 생각을 해야 했기에 오늘 후반에는 경기에 나올 계획은 없었다.

Q. 등판 이후 안우진 손가락 상태는 어떤지

별다른 보고는 없다.

Q. 8회 실책이 나왔다. 추후 유격수 기용 고민이 있을까.

타구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타구였다. 최정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신준우의 실책이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보고 싶지는 않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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