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천왕성 엄폐 동시 관측..세기의 우주쇼 기대 고조

김세희 2022. 11. 7.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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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7) 밤 개기월식이 일어나면서 붉은 보름달이 뜹니다.

특히 천왕성이 보름달 뒤로 숨었다 다시 보이는 엄폐 현상도 관측할 수 있는데,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있는 건 수백 년 만에 처음인데요.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붉은 달 뒤로 천왕성이 숨었다 나타나는 엄폐 현상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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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7) 밤 개기월식이 일어나면서 붉은 보름달이 뜹니다.

특히 천왕성이 보름달 뒤로 숨었다 다시 보이는 엄폐 현상도 관측할 수 있는데,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있는 건 수백 년 만에 처음인데요.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환하게 빛나는 보름달 한쪽이 어둡게 변합니다.

어두운 부분은 점점 더 넓어지고, 이내 붉은 보름달로 변합니다.

태양과 지구, 달이 나란히 놓이면서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리는 월식현상입니다.

개기월식은 내일(오늘) 밤에도 펼쳐집니다.

<그래픽>
내일(8) 오후 6시 8분부터 달의 일부가 어두워지는 부분 월식이 시작돼

한 시간 뒤인 저녁 7시 16분부터 8시 41분까지 약 1시간 26분가량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의해 완전히 가려집니다.//

이어 달이 서서히 그림자에 벗어나며 밤 9시 49분부터는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붉은 달 뒤로 천왕성이 숨었다 나타나는 엄폐 현상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태형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
"(개기월식 상태에서 천왕성 엄폐가 일어나는 일은) 과거나 향후 한 100년 정도에는 일어나기 힘든 현상인데요. 쌍안경이나 망원경을 보시면 개기월식 상태에서 달에 왼쪽으로 희미한 별이 들어갔다가 나중에 오른쪽으로 나오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기월식을 맞아 도내에서도 다양한 관측행사가 진행됩니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는 내일(오늘) 오후 6시부터 관측 행사와 함께 개기월식 전 과정을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합니다.

또 충북자연과학연구원은 문암생태공원에서 공개 관측회를 열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대현 충북자연과학연구원 주무관
" 육안으로 보는 개기월식도 직접 보시고 또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남길 수 있도록 천체 망원경도 준비해 놨습니다. 그래서 달 사진도 찍어서 이제 예쁘게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오늘)은 날씨가 맑고 대기질이 좋아 육안으로 선명하게 개기월식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난 2021년 5월 이후 1년만으로, 다음 개기월식은 3년 뒤인 2025년 9월에 볼 수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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