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이름값 높인다..브랜드 통합·강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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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85만으로 광역시에 버금가는 위상을 갖고 있는 청주시지만, 청주의 약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브랜드' 인데요. 앵커>
이번 '청주 오송역' 개명을 계기로 청주시의 위상 강화를 위한 통합브랜드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안성맞춤, 음성명작 등 다른 시/군이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고 있을 때 청주시는 개별브랜드로 각자도생을 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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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85만으로 광역시에 버금가는 위상을 갖고 있는 청주시지만, 청주의 약점 가운데 하나는 바로 '브랜드' 인데요.
이번 '청주 오송역' 개명을 계기로 청주시의 위상 강화를 위한 통합브랜드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송역을 청주 오송역으로 바꾸려는 이유는 오송보다 청주라는 지명이 갖고 있는 브랜드의 위상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민철 청주시 교통정책과장
"송정역도 광주 송정역으로 바뀌고 지제역도 평택 지제역으로 바뀌고 지금 수도권을 빼고는 오송역만 지자체명이 없는 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름이 한 번 정해지면 바뀌기 쉽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데 비슷한 사례가 또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할 때 나주시와 경합을 벌였는 데 정작 청주시는 오창을 지명으로 들고 나왔습니다.
스스로 청주라는 브랜드 가치를 도외시 한 셈입니다.
청주통합브랜드화가 가장 시급한 분야는 농업입니다.
안성맞춤, 음성명작 등 다른 시/군이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경쟁력을 높이고 있을 때 청주시는 개별브랜드로 각자도생을 해 오고 있습니다.
청원생명, 청원애, 직지쌀, 청주애호박 등등이 그 것입니다.
<전화녹취> 정환창 전 옥산농협연합사업단장(자막 필요)
"시장가면 중도매인들이 하는 얘기가 청주시 브랜드가 도대체 어떤게 브랜드냐 그래서.."
청주시가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청주브랜드 통합과 강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인터뷰> 박철완 청주시 기획행정실장
"용역비를 세워서 통합 10주년 맞이 청주시 통합브랜드 만들기 용역을 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조직에 있어서도 한팀을 만들어서 청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브랜드를 통일화 시키는..."
통합 브랜드화가 전국에 청주를 마케팅하는 첫 걸음이라는 인식을 널리 확산시키는 것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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