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보다 파울이 많은 호날두, 헤드락 추태로 비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호날두가 올 시즌 뚜렷한 기량 하락을 드러내고 있다.
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풀타임 출전했지만 맨유는 1-3으로 패했다. 호날두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후반 16분 비매너 플레이로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상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아스톤 빌라의 밍스와 몸싸움을 펼친 호날두는 헤드록과 함께 밍스를 넘어뜨렸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호날두와 밍스의 충돌 상황에 대해 '호날두는 경고를 받았고 밍스는 전혀 잘못이 없었다. 밍스는 자신의 수비 위치에 있었을 뿐'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맨유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특히 토크스포츠는 '호날두는 올 시즌 유효슈팅 숫자보다 파울 숫자가 더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유효슈팅을 6차례 기록한 가운데 파울은 7차례나 범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 혹평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아스톤 빌라전 호날두의 활약에 대해 '호날두는 최근 골문보다 관중석을 향해 슈팅을 더 많이 때린다'며 결정력 부족을 지적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25개의 슈팅을 시도해 유효슈팅이 6개에 그치며 슈팅 정확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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