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장관 대만 방문에… 중국 군용기 63대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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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장관의 대만 방문에 중국 군용기가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무력시위를 펼쳤다.
대중 강경 노선을 취할 전망인 리시 수낵 신임 영국 총리의 내각 소속 장관의 첫 대만 방문에 중국이 공개 반발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중국의 무력시위는 그레그 핸즈 영국 무역정책 장관이 이틀 일정으로 이날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을 만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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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강경 노선 전망 리시 수낵 내각 첫 방문 맞춰
영국 장관의 대만 방문에 중국 군용기가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무력시위를 펼쳤다. 대중 강경 노선을 취할 전망인 리시 수낵 신임 영국 총리의 내각 소속 장관의 첫 대만 방문에 중국이 공개 반발하는 모양새다.
대만 국방부는 7일 이날 오후5시까지 중국군 군용기 63대와 군함 4척이 대만 주변에서 활동하는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투기ㆍ대잠초계기 등 31대가 대만 해협 중간선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경고 방송을 하는 한편,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중국의 무력시위는 그레그 핸즈 영국 무역정책 장관이 이틀 일정으로 이날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을 만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핸즈 장관이 대만을 방문한다는 영국 측 발표에 "대만은 중국 영토의 나눌 수 없는 일부이며, 중국은 수교국이 대만 지역과 어떠한 형태로든 공식적인 왕래를 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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