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리버풀 팔린다...美 FSG 그룹, 매각 준비
2022. 11. 7. 22:35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버풀 구단주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리버풀을 소유하고 있는 미국의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구단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매물로 내놓았다”고 전했다.
FSG 측 관계자는 해당 매체를 통해 “FSG는 합당한 제안을 받을 경우 새로운 구단주에게 리버풀 소유권한을 넘길 의향이 있다. 리버풀 지분을 얻고 싶어 하는 제3의 투자자가 꾸준하게 우리 쪽에 접근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FSG는 12년 전인 2010년 10월에 조지 질레트 주니어와 톰 힉스로부터 리버풀을 인수했다. FSG의 지원을 발판 삼아 리버풀은 침체기를 벗어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팀으로 올라섰다.
대표적으로 2015년에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해 새 시대를 열었다. 이후 2018-19시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스(UCL) 우승을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자리에도 올랐다.
게다가 리버풀의 오랜 홈구장 안필드 증축 공사도 FSG의 지원에 힘입어 한창 진행 중이다. 수용 인원은 6만 명을 넘길 예정이다. 해당 공사는 2023년 여름 완공이 목표다. 팀이 급변하는 시기에 구단주 교체를 눈앞에 두고 있는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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