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8강 진출한 변우진 "곽준혁만 잡으면 우승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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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진은 7일 경기도 광명시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13일 차 경기에서 피굽남 벤큐의 김유민에게 세트 스코어 1대2로 패했다. 경기를 내줬지만 득실에 앞선 변우진은 조 1위를 확정, 8강 토너먼트로 치러질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변우진은 김유민의 수비를 쉽사리 공략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변우진은 "제가 최근에 해본 경기 중에 제일 힘들었다"며 "올라갔지만 쓰라린 패배다"라고 8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전 인터뷰에서 변우진은 김유민에 대해 공식 경기만 잘하는 선수라는 평가로 도발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는 "공식 경기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상당히 집요하고 대회를 깊게 생각하는 선수 같다"며 "제 발언은 사과 드리겠다"고 답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1라운드에서 조 1위를 기록하며 2라운드 개인전에 변우진을 포함 성제경, 차현우를 출전시켰다. 그러나 성제경, 차현우 모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해 변우진만 살아남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처음에는 그냥 '내가 남았네'정도로 생각했지만 조금씩 대회가 잘 풀리니까 더 책임감이 생기고 있다"며 "8강에서 곽준혁을 만나야 하는데 곽준혁만 잘 잡으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김유민과의 경기에서 상대의 5백에 고전하기는 했지만 필요했던 하나의 세트 승리를 따내며 변우진은 8강에 진출했다. 5백 상대법에 대해서는 "피파온라인4에서 5백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보통 풀백을 많이 활용한다"며 "다이내믹 태틱스를 이용해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을 내리면 윙어들이 자리를 잘 잡아서 수비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팁을 전했다.
3라운드를 치르게 되는 변우진은 8강에서 피파온라인4의 '황제' 곽준혁을 만난다. 만만치 않은 경기를 앞두고 "상대 선수가 피파온라인4에서 가장 잘하는 곽준혁이다"며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도 잘 따라줘야 할 것 같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서 꼭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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