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우승까지 1승' SSG 김원형 감독 "야구하면서 몇 안 되는 대단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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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우승에 1승만 남겼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 포스트시즌(PS) KS 5차전에서 9회말 터진 김강민의 끝내기 3점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에 극적인 5-4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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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SG, KS 5차전서 김강민 끝내기 3점포로 짜릿한 역전승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
[서울 인천=뉴시스]박지혁 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우승에 1승만 남겼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 포스트시즌(PS) KS 5차전에서 9회말 터진 김강민의 끝내기 3점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에 극적인 5-4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통산 5번째 우승이 눈앞이다.
SSG는 상대 선발 안우진 공략에 애를 먹으며 7회까지 0-4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8회말 최정의 투런포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9회말 무사 1, 3루에서 김강민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3점포를 쏘아 올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김원형 SSG 감독은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몇 번 안 되는 대단한 경기를 펼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원형 SSG 감독과 일문일답
-총평은.
"오늘 선발 김광현이 초반에 3실점했다. 상대 선발이 안우진이라 3점이란 점수는 큰 점수였다. 그래도 불펜진이 잘 버텼다. 8회에 최정이 따라가는 2점 홈런을 쳤고, 9회에 박성한, 최주환, 김강민이 정말 대단한 결과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야구하면서 몇 번 안 되는 대단한 경기를 펼친 것 같다."
-경기 전에 재계약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직 한국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는데 편하게 하라고 좋은 소식을 주신 것 같다. 저에게 큰 선물이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생각했다."
-경기 흐름을 상대에 내준 분위기였는데 언제 승기가 넘어왔다고 생각했나.
"7회까지 점수 못 내고 찬스에서 김성현이 좋은 타구를 날렸는데 병살타가 됐다. 4점 차이가 큰 점수지만 뒤에 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애들이 해냈다."
-경기 후 김강민과 포옹했는데. 어떤 이야기했나.
"강민이를 마주쳤는데 포옹 하려고 했더니 '내일 하시죠'라고 하더라.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표현을 하더라. 아직 한 번 더 남았으니 저도 정신 차려야겠다."
-최정과 김강민 칭찬을 해달라.
"선수들 다 고맙다. 오늘 코치들이 마지막에 찬스를 보자고 의견을 냈고, 김강민이 그 타이밍에 나갈 수 있었다. 그래서 강민이를 두다가 마지막 타이밍에 활용했다. 찬스가 올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어서 맡겼다. 오늘은 깜빡한 게 아니라 아꼈다."
-최주환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이전까지 부진하다 오늘 쳤는데.
"그동안 경기하면서 안타 하나 없어 주환이도 마음 고생했을 텐데 오늘 팀의 첫 안타를 때렸다. 마지막 9회에 나간 박성한, 최주환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역전 홈런을 칠 수 있는 찬스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못하면 욕먹고, 잘하면 칭찬받는 것이다. 주환이도 인내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칭찬해주고 싶다."
-1승만 남았는데 6차전 마운드 기용은.
"선발로 폰트가 나간다. 오늘 던졌던 선수들 모두 대기한다."
-내일 김광현도 나올 수 있나.
"잘 모르겠다.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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