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빗발친 추궁에도 "사의 표명한 적 없어"

강민우 기자 2022. 11. 7. 2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7일)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 그리고 서울시장과 용산구청장이 모두 국회에 나왔습니다.

야당을 중심으로 이번 사고의 책임 추궁과 함께 사퇴 요구가 잇따랐지만,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자신은 사의를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수행을 하겠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사의 표명한 적은 없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7일)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 그리고 서울시장과 용산구청장이 모두 국회에 나왔습니다. 야당을 중심으로 이번 사고의 책임 추궁과 함께 사퇴 요구가 잇따랐지만,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자신은 사의를 밝힌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공세는 "경찰과 소방 인력 배치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고 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집중됐습니다.

[최기상/민주당 의원 : 많은 국민들께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십니다. 더 이상 장관님 얼굴 TV에서 보고 싶지 않다, 이 사건에 대해서 장관의 해명 듣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세요.]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서 수행을 하겠습니다.]

이 장관은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천준호/민주당 의원 : 대통령께 사의 표명한 적 있습니까, 없습니까?]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사의 표명한 적은 없습니다.]

[천준호/민주당 의원 : 대통령실과 그것 관련해서 의논한 바 있습니까?]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뒤 구축돼 행안부가 담당하고 있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에 대해선 엉뚱한 답변을 해 논란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국가재난안전) 통합망을 말씀하시나요? 행정안전부에서 아마 총괄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장관보다는 경찰의 상황 대응과 보고 체계 문제를 조준했습니다.

특히 이태원을 관할하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게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 참사 방조, 구경꾼, 살인 방조… 세월호 선장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은 사람이다.]

이 전 서장과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을 묶어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된 '경찰 하나회 총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우택/국민의힘 의원 : 문재인 정권 퇴임 (전) 3개월에 단행된 알박기 경찰인사에서 요직으로 영전된 인물들이다 이런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심지어 일부에서는 소위 경찰 하나회 총경들이 아니냐….]

국회는 병가와 수사 중이란 사유로 출석하지 않은 이 전 서장과 류 총경, 송병주 용산서 112 상황실장을 오는 16일 증인으로 다시 부르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남성, 영상편집 : 김진원)

▷ 용산구청장 "주민 문자 받고 상황 파악…제 마음의 책임"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961868 ]
▷ 민주당 "마약 수사 집중한 탓" VS 한동훈 "유언비어"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961888 ]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