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현 기후 상황 "지옥행 고속도로 향하는 것" 작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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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에서 현 기후 상황에 대해 지옥행 고속도로로 향하고 있는 것이라 경고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COP27에 참석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계속 증가하고, 지도 온도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마치 지옥행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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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에서 현 기후 상황에 대해 지옥행 고속도로로 향하고 있는 것이라 경고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COP27에 참석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계속 증가하고, 지도 온도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마치 지옥행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지구는 기후변화가 초래한 회복 불가능한 혼란의 정점으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며 선진국들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협정을 하루빨리 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이 이 협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27에서는 처음으로 '손실과 피해'를 공식 의제로 상정해 선진국이 기후변화 위기로 피해를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보상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이번 CIO27회의엔 198개 당사국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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