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왕조 중견수' 김강민의 만세, SSG 우승 이끈다[스한 스틸컷]

이정철 기자 2022. 11. 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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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민(40·SSG 랜더스)이 해냈다.

SK 시절 왕조 중견수가 SSG를 우승으로 이끌고 있다.

여기서 SSG의 김원형 감독은 '대타' 김강민 카드를 꺼냈다.

SK의 왕조 중견수가 이제 SSG의 우승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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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강민(40·SSG 랜더스)이 해냈다. SK 시절 왕조 중견수가 SSG를 우승으로 이끌고 있다.

SSG는 7일 오후 6시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이겼다.

김강민. ⓒSBS 중계화면 캡처

이로써 SSG는 KS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 1차전을 내준 후 2, 3차전을 내리 따낸 SSG는 고척 마지막 경기였던 4차전에서 패하며 우위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안방으로 돌아온 이날 역대급 끝내기 승리로 시리즈를 다시 주도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김강민이었다. SSG는 이날 8회초까지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최정이 투런포를 날려 2-4까지 따라붙었다. 여기에 9회말 박성한의 볼넷과 최주환의 우측 담장을 때리는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SSG의 김원형 감독은 '대타' 김강민 카드를 꺼냈다. 김강민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파울에 그쳤다. 하지만 3구 슬라이더는 놓치지 않았다. 바깥쪽에 형성된 슬라이더를 그대로 걷어 올려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SBS 중계화면 캡처

김강민은 홈런을 직감한 뒤 두 팔을 올렸다. 그리고 포효했다. SSG의 승리를 만드는 결정적인 끝내기 홈런이었다. 2007, 2008, 2010시즌 SK의 우승을 이끌었던 노장의 힘은 죽지 않았다. SK의 왕조 중견수가 이제 SSG의 우승을 견인하고 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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