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눈 앞 SSG 폰트 vs 벼랑 끝 키움 애플러…KS6 선발 예고

박정현 기자 2022. 11. 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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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가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SSG는 윌머 폰트를, 벼랑 끝에 몰린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를 6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SG 랜더스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5-4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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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윌머 폰트(왼쪽)와 키움 타일러 애플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정현 기자] 한국시리즈가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SSG는 윌머 폰트를, 벼랑 끝에 몰린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를 6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SG 랜더스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5-4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7회까지 0-4로 끌려가다 8회 최정의 2점 홈런, 9회 김강민의 역전 3점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 이제 홈 팬들 앞에서 우승하기까지 1승이 남았다.

2차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폰트가 우승이 달린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폰트는 정규시즌에도 키움에 4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2를 기록했고,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1차전을 내준 팀에 만회하는 승리를 안겼다. SSG는 6-1 완승을 거뒀다.

키움은 더 꺼낼 선발 카드가 없다. 애플러는 2차전에서 1회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리며 3실점하는 등 5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 애플러가 무너진데다 타자들은 여전히 폰트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1득점도 무사 만루에서 나온 병살타로 겨우 얻었다. 2승 3패로 구석에 몰린 키움은 애플러의 반등과 타자들의 반격 두 가지 요소가 모두 절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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