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연·작품 한곳에”…충북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 개막
[KBS 청주] [앵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충북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이 오늘, 충북교육문화원에서 개막했습니다.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충북의 학생과 교사들이 갈고 닦은 공연과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연장에서는 어린이들이 화음을 맞춰가며 노래를 부릅니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표정의 인물과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을 담은 미술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해 동안 학교 예술교육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충북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된 이번 행사에는 초·중학교 27개 팀과 교원예술연구회 11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김영미/충북교육문화원장 : "(학생과 교사들의) 자아 성취감이나 자신감 등 이런 게 더욱 성장하게 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합창과 뮤지컬, 사물놀이 등 각종 공연과 미술 작품 속에는 참가자들의 끼와 재능이 담겼습니다.
특히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까지 행사에 참가해 서로 화합을 다지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윤성수·이진향·박다현/음성 원남초 소리나래 합창단 : "학교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가는 그 과정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친구들이 끈끈해진 것을 느꼈습니다."]
또, 행사장에는 나전칠기 공예와 목각 공방, 십자수 장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김송아/음성고 1학년 : "보면서 배울 것도 많고 한번 참가해볼 만한 의의가 있는 활동들도 굉장히 많아서 정말 좋고 보람찼어요."]
충북교육청은 내년부터 이번 행사의 명칭을 'K문화마당'으로 바꾸고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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