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입장 들어봐야”... 리콜녀, X와 눈물의 재회... 리콜 성공 (‘이별리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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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리콜' 리콜녀가 X와 재회했다.
이날 그리는 리콜녀에 X를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물었고, 그는 "만나던 친구의 친구였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X는 "여자친구를 처음 봤을 때는 제일 친한 친구의 여자친구로 처음 만나게 됐는데, 그 당시에는 리콜녀의 친구들과 제 친구들이 자주 만났다"고 말했다.
한편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헤어진 X가 나의 운명?!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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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리콜’ 리콜녀가 X와 재회했다.
7일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리콜’)에서는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라는 주제로 리콜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그리는 리콜녀에 X를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물었고, 그는 “만나던 친구의 친구였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리콜녀는 “제 친구들을 소개하는 자리에 그때 만나던 남자친구를 부르고, 전 전 남자친구의 친구로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리콜녀는 “전 전 남자 친구와 많이 안 좋게 헤어지게 돼서 위로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발전된 사이다”고 밝혔다. 이어 전 전 남자 친구와의 이별 이유로 “모난 행동을 많이 했는데 여자 문제 이런 것도 많았고, 휴대폰을 봤는데 SNS로 낯선 여자와 연락했던 흔적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리콜녀는 친언니가 X의 형과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넷이서 진짜 많이 놀러 다녔다. 여행도 가고 그래서 추억이 진짜 많다”고 말했다.
사귀기 전에는 X와 잘 맞았다는 리콜녀는 “정작 만나고 보니까 다른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트러블이 있을 때 저는 감정 저리하고 대화하는 타입이고, X는 바로 풀어야 하는 타입이라 안 맞아 2년 동안 3번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 계기는 저를 챙겨 주기를 바랐는데 지인들만 신경 쓰고 저를 혼자 내버려둬서 제가 좀 짓궂은 장난을 쳤다.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어 오빠’하고 받았다”며 남자친구와 크게 싸우게 됐다고 전했다. 그 말을 듣던 장영란은 “질투심 유발 작전이 제일 나쁜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리는 리콜녀의 X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그리는 “이게 좋은 것 같다. X의 말을 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X는 “여자친구를 처음 봤을 때는 제일 친한 친구의 여자친구로 처음 만나게 됐는데, 그 당시에는 리콜녀의 친구들과 제 친구들이 자주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제 친구가 여자 문제가 많았다. 저는 그걸 알고는 있었는데 당시에는 여자친구에게 얘기를 해주기는 애매한 입장이었다. 제가 그 친구랑 10년 지기인데 계속 반복되는 친구의 여자문제가 제가 생각해도 선을 넘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X는 이별 계기로 “그냥 술 문제? 제가 평범하지 않은 유년 시절을 보내서. 제가 엄청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근데 어머니가 너무 힘드셔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저와 형들 두고 집을 나가셨다. 어머니가 제가 듣기로는 술을 엄청 좋아하셨다고 들었다. 술을 마시면 사람이 조금 변하는”이라 ‘술 트라우마’에 대해 고백했다.
리콜녀의 술자리 이야기를 들은 장영란은 “혼나야 돼. 역시 이유가 있었다”며 분노했다. 그리는 “이래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X가 술자리를 계속 넘어가주니까 점점 문제가 심각해졌다. 배려해준 건데 (잘 맞았다고 생각했던 거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어 “어느순간 ‘쿨’이라는 말이 생기면서 쿨해야하는 게 굉장히 멋있는 걸로 포장이 됐는데 이 X는 리콜녀가 클럽에 간 게 신경쓰였는데 쿨한 척하다 상처만 생겼다”고 말했다.
X는 리콜 식탁에 나타나지 않았다. X는 술 문제를 언급하며 “고친다고 하면 한 번쯤 다시 대화해 보고 싶다”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리콜녀는 X의 조건을 고민한 끝에 2개월 만의 만나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나눴다.
리콜녀는 X와 리콜에 성공했다.
한편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헤어진 X가 나의 운명?!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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