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환, 아내 배윤정 위해 축구장 이벤트, 무릎 꿇고 사랑 고백(우리들의차차차)

서경환이 아내 배윤정을 위해 축구장 이벤트를 기획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월 7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 서경환은 결혼기념일 아내 배윤정을 위해 축구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서경환은 풍선과 축구공을 자신이 운영하는 축구교실 축구장에 하트 모양으로 배열해 놓고 배윤정을 기다렸다.

그리고 배윤정이 오자 꽃다발을 건넨 뒤 의자에 앉게 했다. 그는 손편지를 읽어주며 사랑을 표현했다. 그는 "이렇게 예쁜 아들 낳아줘서 너무 고마워. 편지를 쓰기 시작하니까, 결혼하기 전, 결혼은 너랑 나랑 내 편이 돼서 이 세상과 싸우는 거라고, 나만 믿으라면서 꼬신 기억이 나. 그런데 결혼 초반에는 우리 둘이 편이 아니고 적인 것처럼 싸웠던 기억이 나. 너한테 고맙고 여전히 설레지만 마음 한편이 뭉클하기도 해. 항상 부족한 게 많은 나를 우리 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릴 수 있게 해줘 고마워"라며 장문의 편지를 읽어줬다.

마지막으로 서경환은 한쪽 무릎을 꿇으며 선물을 줄 것 같은 기대감을 줬지만 그냥 나머지 편지를 읽어내려갔다.

배윤정은 고마워하면서도 "그런데 왜 눈물이 1도 안 나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자들이 감동의 도가니에 빠진 가운데 MC 신동엽은 "행운의 편지 이후 이렇게 무서운 편지는 처음 본다"며 서경환을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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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월요일 밤 8시40분 방영되는 '우리들의 차차차'는 부부들이 농도 짙은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다시 한번 부부 관계에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