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신한은행을 상대한 김단비, 경기 후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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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긴장된 경기는 처음이었다"아산 우리은행은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6-52로 승리했다.
김단비는 경기 첫 득점을 본인 손으로 만들었다.
김단비는 4쿼터 시작 4분 54초에 경기장을 떠났다.
김단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역대급으로 긴장했다. 살면서 경기 끝까지 긴장이 안 풀린 경기는 처음이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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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긴장된 경기는 처음이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6-52로 승리했다.
이날 김단비는 득점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6개의 슈팅을 시도해 4개만 성공했다. 하지만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최종 성적은 9점 8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기록이었다.
김단비는 경기 첫 득점을 본인 손으로 만들었다. 신한은행 상대로 커리어 첫 득점을 올렸다. 김단비는 1쿼터에 5점에 그쳤다. 슈팅이 연이어 빗나갔다. 하지만 다재다능함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에만 4어시스트와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
김단비는 2쿼터 시작 57초 만에 스틸을 기록했다. 이후 속공까지 성공했다. 거기에 최이샘의 득점까지 더한 우리은행은 6-0런에 성공했다. 또한, 김단비는 수비에서도 제 몫을 충분히 해줬다. 2쿼터에만 2개의 블록슛과 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상대 공격을 제어하는 데 제 역할을 해줬다. 스위치 수비, 도움 수비 등 다양한 수비로 팀에 헌신했다.
3쿼터에도 김단비의 폭발적인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3개의 슈팅을 모두 놓쳤다. 하지만 2쿼터와 똑같이 패스, 수비, 리바운드로 팀에 헌신했다. 골밑에 있는 동료들을 정확히 찾았다. 또한,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김단비는 4쿼터 시작 4분 54초에 경기장을 떠났다. 점수 차가 컸기 때문.
김단비는 신한은행에서만 15년을 뛰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는 커리어 처음으로 신한은행과 붙은 경기였다. 본인에게도 큰 의미가 있던 경기였다.
김단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역대급으로 긴장했다. 살면서 경기 끝까지 긴장이 안 풀린 경기는 처음이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은행 데뷔전도 많이 긴장했다. 당시 기대감이 너무 컸다. 하지만 경기를 하면서 긴장이 풀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기 끝까지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긴장됐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인천이 아니라 아산에서 경기한 것이다. 만약 인천에서 했었다면, 경기를 못 뛰었을 것이다. (웃음) 이제는 긴장을 풀고 내 페이스대로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김단비는 득점에서 부진했다. 그럼에도 다른 동료들의 도움으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김단비는 “오늘은 정말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이게 내가 이 팀에 온 이유인 것 같기도 하다. 오늘 경기를 하면서 만약 다른 팀에 있었다면 못 견뎠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모두가 나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에서도 내가 다른 동료들을 의지할 수 있었다. 만약 다른 팀에 있었다면, 최악의 하루가 됐었을 것이다”라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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