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술 문제로 헤어진 리콜녀, X와 눈물의 재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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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리콜녀와 X가 재회했다.
이날 리콜녀는 과거 남자친구의 10년 지기 절친이었던 X와의 이별 리콜을 희망했다.
절친의 여자 문제를 숨겼던 X는 이별 후, 힘들어하는 리콜녀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결국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리콜녀는 괜히 이성과 전화 통화를 하는 척 짓궂은 장난을 쳤고, X는 언짢음을 표출하며 두 사람은 이 문제로 끝내 이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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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리콜녀와 X가 재회했다.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리콜')에서는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를 주제로 X와의 재회를 꿈꾸는 리콜녀의 사연이 담겼다
이날 리콜녀는 과거 남자친구의 10년 지기 절친이었던 X와의 이별 리콜을 희망했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힘들어하자, 모든 면에서 잘 맞았던 X가 큰 위로가 되어줬다고. 절친의 여자 문제를 숨겼던 X는 이별 후, 힘들어하는 리콜녀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결국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X의 형과 리콜녀의 언니까지 연인으로 발전하며 리콜녀는 X와 2년간 많은 추억을 쌓았다.
그러나 친구로 지냈을 때는 그토록 잘맞았던 두 사람이었지만, 만나고 다니 다른 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투고 화해하는 방법이 달라 갈등했던 두 사람은 2년 동안 세 번의 이별을 반복했다. 그러던 중, 리콜녀는 X의 지인들이 함께하는 모임에 참석했고, 지인들만 신경 쓰는 X의 모습에 관심을 바라는 질투심 유발 작전을 펼쳤다고. 리콜녀는 괜히 이성과 전화 통화를 하는 척 짓궂은 장난을 쳤고, X는 언짢음을 표출하며 두 사람은 이 문제로 끝내 이별했다.
리콜녀는 질투심 유발 작전이 진짜 이별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에 X가 '이별리콜' 최초로 리콜플래너와 직접 면담했다. X는 그리에게 주위의 시선에도 리콜녀와 만났지만, 헤어진 이유가 술 문제 때문이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X는 유년시절 어머니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술 마시고 행동이 변하는 걸 보면 순간순간 무서운 게 확 올라온다"라고 말했다. 리콜녀가 술을 마실 때 거짓말을 자주 했고, 남자 문제까지 엮여 있었던 것.
결국 X는 리콜녀가 술을 줄인다고 약속할 경우 리콜 식탁에 응하기로 했다. 리콜녀가 고민 끝에 X의 약속에 응했고, 두 사람은 이별한 지 2개월만에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허무하게 끝난 이별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의 생각을 전했다. 술, 남자 문제 외에도 X의 이별 이유는 있었다. X는 고민 끝에 축구 선수의 꿈을 접었지만, 걱정스레 했던 리콜녀의 말들이 자격지심으로 다가왔다고 고백해 리콜녀를 놀라게 했다.
진심을 터놓은 대화 뒤, 운명의 시간에 X가 등장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리콜녀는 X의 등장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변화를 약속했다.
한편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지나간 이별이 후회되거나 짙은 아쉬움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어쩌다 미련남녀의 바짓가랑이 러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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