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9회 대타 끝내기포' SSG, 통합 우승까지 1승 남았다

고유라 기자 2022. 11. 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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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창단 최초 통합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9회 대타 김강민의 끝내기 3점 홈런을 앞세워 4점차를 뒤집는 짜릿한 9회말 끝내기 역전승으로 5-4 승리했다.

한국 나이 41살의 베테랑 김강민은 1차전 9회 극적인 대타 동점 홈런에 이어 5차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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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강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가 창단 최초 통합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9회 대타 김강민의 끝내기 3점 홈런을 앞세워 4점차를 뒤집는 짜릿한 9회말 끝내기 역전승으로 5-4 승리했다.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2승2패 후 5차전을 잡은 팀이 우승한 경우는 10번 중 8번(80%)이나 됐다. 이처럼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중요한 5차전을 이긴 SSG는 창단 첫 통합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뒀다.

대타 끝내기 홈런은 한국시리즈 최초 기록이다. 한국 나이 41살의 베테랑 김강민은 1차전 9회 극적인 대타 동점 홈런에 이어 5차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1회초 키움이 선취점을 냈다. 1회초 1사 후 전병우의 볼넷, 이정후의 우월 2루타로 주자가 쌓였다. 2사 2,3루에서 김태진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키움은 2회초 송성문의 2루타, 신준우의 볼넷, 김혜성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김준완이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3-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2회초 송성문의 2루타, 신준우의 볼넷, 김혜성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김준완이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3-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6회초 송성문의 볼넷, 김준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김혜성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상대 중계 실책으로 2루에 진루하면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5회말 1사 1,3루, 6회말 2사 만루를 놓친 SSG는 8회말 다시 반격했다. 1사 후 최지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정이 김재웅을 상대로 추격의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 최정 ⓒ곽혜미 기자

SSG는 9회말 최원태를 상대로 박성한이 볼넷, 최주환이 안타를 쳐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대타 김강민이 끝내기 좌월 스리런포를 때려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1차전 손가락 물집 부상을 딛고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SG 최정은 8회 홈런으로 타이론 우즈(당시 두산)와 함께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 타이(7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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