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김정은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실책이 너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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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3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 예상한 경기였다. 못 할 줄 알았다. (웃음) 감독을 10년 해보니 다 안다, 양 팀 모두 경기가 안 풀린 것 같다. 신한은행이 투지 있게 하면서 밀리는 부분도 있었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보고 배우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실책이 너무 많았다. 선수들에게 실책을 줄이자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게 잘 안됐다"라며 패인으로 실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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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3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아산 우리은행은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6-5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서 이적한 김단비가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수비가 몰리면 팀원들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특히 박지현과의 호흡이 좋았다. 그 결과, 우리은행은 18-15로 1쿼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 6-0런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이후 상대의 외곽슛을 제어하지 못했다. 점수 차는 좁혀졌지만, 리드를 허용하지는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김정은이 연속 득점으로 팀 분위기를 올렸다. 그렇게 36-3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점수 차를 벌리기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했다. 초반에는 답답했지만, 김정은 투입 이후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김정은 쿼터 막판에도 6점을 추가했다. 특히 쿼터 종료 직전 3점슛 버저비터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고아라의 연속 득점과 최이샘의 3점슛이 나왔다. 점수 차는 21점이 됐다.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이후 우리은행은 점수 차를 지키는 데 성공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 예상한 경기였다. 못 할 줄 알았다. (웃음) 감독을 10년 해보니 다 안다, 양 팀 모두 경기가 안 풀린 것 같다. 신한은행이 투지 있게 하면서 밀리는 부분도 있었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보고 배우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는 ‘김단비 더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김정은이 3쿼터에 10점을 몰아쳤다. 이는 승리의 발판이 됐다. 이에 위 감독은 “(김)정은이는 워낙 노련한 선수다. 훈련도 많이 못 하고 경기 시간도 많이 못 뛴다. 중요할 때만 이렇게 써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매일 이 정도만 하면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 몸도 안 풀린 상태에서 경기를 뛰는 게 진짜 힘들다. 나이도 있고 몸이 식고 가는 게 경기 하는 게 정말 부담이다. 하지만 정말 잘해준다. 최고참인데도 팀의 중심인 것 같다. 감독 입장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라며 김정은을 칭찬했다.
신한은행의 공격을 이끈 것은 김소니아였다. 김소니아는 팀의 첫 4점을 모두 책임졌다. 거기에 4점을 더 추가하며 총 8점을 올렸다. 하지만 상대의 유기적인 패스를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연이어 공격에 실패했다. 하지만 구슬의 연속 5점과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30-32까지 추격했다. 아쉽게도 이후 공격에 연이어 실패했다. 김정은에게 연속 실점했다.
추격을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했다. 하지만 선수들의 슈팅은 빗나갔다. 거기에 실책까지 나왔다. 득점에 연이어 실패했다. 또한, 쿼터 막판에 김정은에게 연속 실점하며 점수는 35-52가 됐다.
4쿼터에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신한은행은 연이어 공격에 실패했다.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실책이 너무 많았다. 선수들에게 실책을 줄이자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게 잘 안됐다”라며 패인으로 실책을 뽑았다.
이어, “선수들은 본인 능력대로 하고 있다. 오늘같이 하면 성장할 수 있다. 지도자로서는 선수들이 답을 찾을 수 있게 디테일한 부분을 더 잘 알려줘야 할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아직도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있다. 그런 게 잘 맞아야지 조금씩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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