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전설, ‘토트넘 출신’ DF 극찬…”잉글랜드서 가장 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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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 앨런 시어러가 키어런 트리피어를 극찬했다.
트리피어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어러도 트리피어에 푹 빠졌다.
시어러는 "라이트백이든 레프트백이든 상관없다. 잉글랜드가 정말 훌륭한 수비수를 원한다면, 트리피어는 그 최정점에 있기 때문이다"라며 트리피어가 잉글랜드를 위해 활약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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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 앨런 시어러가 키어런 트리피어를 극찬했다.
트리피어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카일 워커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2016-17시즌 후반기부터 선발로 올라섰다. 이후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붙박이 주전이 된 트리피어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저하됐고, 결국 2019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로 이적했다.
ATM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트리피어는 ATM에서 이전보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여전한 크로스 실력으로 팀에 크게 기여했고, 2020-21시즌 팀의 리그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1월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하며 EPL에 복귀했다.
뉴캐슬에서도 단연 핵심이다. 트리피어는 뉴캐슬의 후반기 상승세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4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의 리그 3위 ‘돌풍’을 이끌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뛸 것이란 관측도 있다. 현재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리스 제임스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워커는 포백을 쓰지 않을 경우 백쓰리의 스토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트리피어가 라이트백 선발로 나서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시어러도 트리피어에 푹 빠졌다. 시어러가 뉴캐슬에서 뛰며 EPL 통산 최다 득점(260골)을 기록한 만큼 그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뉴캐슬 지역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가 중계한 ‘매치 오브 더 데이 2’에서 “현재 트리피어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폼이 좋은 수비수다. 내게는 그가 잉글랜드의 첫 경기에서 (선발이냐가 아닌) 어디서 뛰느냐가 중요하다”며 트리피어의 선발 출장을 예측했다.
좌우와는 관계없이 잉글랜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시어러는 “라이트백이든 레프트백이든 상관없다. 잉글랜드가 정말 훌륭한 수비수를 원한다면, 트리피어는 그 최정점에 있기 때문이다”라며 트리피어가 잉글랜드를 위해 활약할 것이라 내다봤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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