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오픈

고귀한 기자 2022. 11. 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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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대·퍼즐 등 213개 보유
광주 남구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에서 4일 어르신들이 실내운동을 즐기고 있다. 광주 남구 제공

어르신을 위한 놀이용품 공유시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주 남구에 문을 열었다.

남구는 월산동 소재 대한노인회 광주 남구지회 건물 2층에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는 다양한 운동기구 및 치매 예방을 위한 놀이용품 등을 지원한다. 지자체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것은 전국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유센터에는 한궁과 접이식 탁구대, 소프트 게이트볼 장비, 미니 당구대, 볼링·슐런 등 단체 운동 장비를 비롯해 치매 예방을 위한 퍼즐 게임과 놀이용품, 보드게임 등 21종 물품 213개를 갖추고 있다. 품목별 놀이용품의 보유 수량은 10개 정도다. 인기 물품을 대여할 경우 순환 대기제로 운영된다. 경로당에서는 2개 종류 물품을 빌릴 수 있으며, 한 달간 사용한 뒤 반납하면 된다. 놀이용품 대여 비용은 무료다.

남구 관계자는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어르신 복지 증진 및 경로당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으며, 관련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귀한 기자 g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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