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vs 레알' 초빅매치...최근 3전 리버풀 3패 7실점 열세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또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났다.
7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 다양한 빅매치가 성사됐다. 그중에서도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을 두고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표현이 붙는다.
실제로 두 팀은 바로 직전 시즌 결승전에서 붙은 바 있다. 당시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에 0-1로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슈팅 수에서 리버풀이 우세했지만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무찔렀다.
이 경기를 포함해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최근 3차례 맞대결을 보면 리버풀이 모두 패배했다. 2017-18시즌 결승전에서도 리버풀이 레알에 1-3으로 졌다. 로리스 카리우스 골키퍼가 충격적인 실수를 범한 경기다. 또한 이 3차례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단 1골만 넣은 반면 레알은 7골을 퍼부었다.
또 다른 빅매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16강에서 만난다. 뮌헨과 PSG는 2019-20시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은 사이다. 이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이탈리아 전통의 강호 AC 밀란을 상대한다.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와 격돌한다. 챔피언스리그 16강은 내년 2월부터 3월에 걸쳐 진행된다.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라이프치히(독일)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클럽 브뤼헤(벨기에) - 벤피카(포르투갈)
리버풀(잉글랜드)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 토트넘(잉글랜드)
프랑크푸르트(독일) - 나폴리(이탈리아)
도르트문트(독일) -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 포르투(포르투갈)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 바이에른 뮌헨(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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